#빗물



이현우


보낼 수 없는 촉촉한 눈빛

동그라미 그리며 사라지는 추억


언제 한 번 만날 수 있으려나

커피잔속에 그대를 떠올립니다

가슴속 사진 잊을 수 없는 미소

촉촉하게 빈 가슴을 적십니다


썼다가 지워버린 러브레터

그대의 창문을 두드립니다


흔들리는 밤을 태워버린 촛불

잊을 수 없어 창밖을 바라봅니다


그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끝낼 수 없는 소설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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