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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소나기


    이현우


너가 아니면 안 될 것 같은

목숨을 삼킬 듯한 멍든 하늘


하얗게 수 놓은 깊고 푸른 밤

희미하게 떠오르는 달맞이꽃


녹슨 시간의 저울질 희미해지면

보랏빛 사진속 주인공 깨어난다


퍼붓는 소나기 지나가듯 말이다



*작가후기

 힌남노 태풍 모두 주의하시고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모두 건강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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