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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줄인생

기타줄인생


                   이현우


생명을 다한 오래된 기타줄

버거운 생명줄 붙잡고

허덕이는 오후


여름이 다가도록 울어대던

내생명도 빛을 잃었네


통안에 갇힌 설움

가라앉은 그리움

슬피울며 노래하네


아하, 이럴 줄 알았으면

고운 소리  내주며

정 나누고 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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