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버스 20번


마실길 골목기차 제 그림자를 밟고 떠난 뒤

솔솔 호떡 파는 목소리 발 길을 붙잡고 서 있다


손을 비비며 서서 기다리는 버스정류장 빈 의자

막차 떠난 텅 빈 정류장 눈바람만 불고 있었다


이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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