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바다
이현우
빈가슴 스치는 가을밤
어둡게 돌아앉은 골목
서로 서로 아픔을 나눈다
넉넉한 마음의 스님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슴 찌르는 한 마디
물같이 흐르는 것이라네
골짜기 부딪쳐 흐르다
붙잡아도 뿌리치는 세월
하나되어 덧없이 흐르는
푸근한 바다인 게야
※ 한 스님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감동되어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