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푸근한 바다

푸근한 바다



            이현우



빈가슴 스치는 가을밤

어둡게 돌아앉은 골목

서로 서로 아픔을 나눈다


넉넉한 마음의 스님

인생이란 무엇인가


가슴 찌르는 한 마디

물같이 흐르는 것이라네


골짜기 부딪쳐 흐르다

붙잡아도 뿌리치는 세월


하나되어 덧없이 흐르는

푸근한 바다인 게야





 한 스님과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감동되어

     쓴 글


작가의 이전글 훨체어의 사랑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