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웹소설가


이현우



마왕과 사이버전사 주인공들이 머리에서 사라졌다

웹튠소설 시나리오 마감하는 날 빨간 신호등 켜진다

이른 새벽 종종걸음 밀리는 지하철 깨우며 출근한다


답이 없는 질문은 반지하 기생충 영화 주인공의 무한도전

푸르른 신입작가 뜬금없는 기승전결은 덜 익은 총각김치

쿵쿵 가슴에 못이 박힌다 초보작가는 TV상자 속의 희망


꼬박꼬박 긴장한 듯 조여 오는 메인스토리는 밤이 없다.

성적 때문에 지원한 영문학과 인문학의 한계 아닌 한계

현실의 따끔한 칼날은 낯선 주인공 갈 길을 되묻는다


인간미 넘치는 캐릭터, 반역 자을 만들어야 만 하는가

배 나온 욕심처럼 카메오 많이 쓰면 배가 산으로 간다.

아마존 수렁에 빠진 메인스토리는 탈출구를 찾을 수 없다


차가운 암시와 복선의 한 판 승부 이중간첩 조커가 돌아왔다

답답하던 시놉시스 행복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침을 삼킨다.




*작가후기

순수문학을 하는 사람들 중에도 과거에는 기자/출판사에 많이

일을 했지만 요즘은 웹소설가, 웹튠작가, 드라마작가, 시나리오작가

로 일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다. 웹소설가들 생각하며 부족한 글

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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