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호 좌회전


이현우


시커멓게 타버린 아스팔트 붙잡혀 움직일 수 없는 미래

밀고 밀어도 뒤돌아갈 수 없는 현실은 직진신호 일방통행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먹이사슬 양보는 희망사항

불타는 욕심 빨간불의 레드카드는 더 이상 달릴 수 없다.


점점 더 참을 수 없는 철없는 조바심은 둥근 뫼비우스의 띠

쩌렁쩌렁 울어대는 상사의 잔소리는 날 선 경고음보다 강하다.


두리번두리번 주변을 살피고 냉혹한 현실의 핸들을 돌려야 한다

불안한 장바구니 흔들리는 경제지수 조심스럽게 도전장을 내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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