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으로 지킨 자유
이현우
유월의 멍든 하늘은 붉게 새겨진 편지
목숨 버려 지키고 싶었던 마지막 평화
뺏고 빼앗겼던 숨 막히는 고지전입니다.
도망갈 수 없는 소나기 빗발치는 총성
다시 한번 돌아가리라는 희망 깨뜨리며
구멍 난 가슴 두드리며 태극기 흔듭니다.
수풀 우거져 이름 없는 비목(碑木)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향 소식 이었을까
성자가 떠난 무명용사의 녹슨 십자가
잠들지 않고 해 질 녘 동구밖 기다리는 정성
보내고 보내도 돌아올 수 없는 연서(戀書)
고개 숙여 떠오르는 어머님 얼굴 그립니다.
☆작가 후기
남침한 북한 공산당을 막기 위해 목숨을 버리신 호국영령들
6월이 오면 조국을 위해 희생당하신 분들을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