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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평론

*문학평론

*밀란툰데라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소설에

나타난 사상과 특징 연구


"시학과 시" 문학평론가 이현우 교수


1 서론


밀란 쿤데라의 소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주인공 4사람 주인공 "토마스,테레사,프란츠,사비나" 를 통해 삶의 복잡한 이면과 인간의 가벼움과 무게에 대한 철학적인 고찰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들의 심리와 행동을 통해 인생의 본질과 의미에 관해 연구하고자 한다.


.밀란툰데라의 생애


쿤데라는 1929년 4월1일 브르노의 한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아버지 루드비크 쿤데라는 음악학자이자 피아니스트였다.


쿤데라 전집 세트를 낸 ‘민음사’가 정리한 작가 연보를 보면, 쿤데라가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서 배운 피아노와 음악학은 나중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1979년 장편 <웃음과 망각의 책>이 한 예다.



1948년 브르노의 트리다 김나지움에서 중등 교육을 수료했다. 이 무렵 체코슬로바키아 공산당에 가입했다. 공산당원이었으나 1948년 스탈린의 권력 장악에 환멸을 느꼈다고 한다.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 영화학부에서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공부도 했다. 1950년 ‘반공산당 활동’이라는 죄목으로 공산당에서 추방당했다. 이후에도 입당과 탈당을 반복했다. 1952년 프라하 공연예술대학교에서 강사로 채용돼 문학을 가르쳤다. 1958년에 교수로 일한다.


작품 발표는 1962년부터 시작했다. 이해 희곡 ‘열쇠의 주인들’, 이듬해 단편집 <우스운 사랑들>을 출간했다. 1967년 첫 장편 소설로 공산당을 풍자한 <농담>을 발표한다. 유머 감각이 부족해 강제 노동 수용소에 갇힌 체코 학생의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이듬해 프랑스어로 번역되면서 국제적으로 알려진다. 프랑스 대표 시인 중 하나인 루이 아라공은 쿤데라를 “금세기 최고의 소설가 중 한 사람으로 소설이 빵과 마찬가지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임을 증명해 주는 소설가”라고 <농담> 서문에 썼다. 이 작품은 체코 작가 출판사상을 받았다.


1968년 당시 체코슬로바키아의 민주화 운동인 ‘프라하의 봄’에 참여했다. 그는 평소에도 언론 자유와 평등을 강조했다. 쿤데라는 ‘프라하의 봄’이 소비에트 침공으로 좌절되는 8월까지 ‘인간의 얼굴을 한 사회주의’ 운동을 벌였다. 침공도 지속해서 비판했다. 이후 숙청 과정에서 해직, 저서 압수 등을 당했다. 집필과 강연 활동도 제한당했다.


1970년 공산당에서 두 번째로 추방당한다. 저작도 출판 금지된다. 출판 금지는 1989년 ‘벨벳혁명’으로 체코가 자유화된 뒤에야 풀린다.


1970년 “거짓말, 농담, 웃음 등, 사랑의 다양한 형태를 포착”한 일곱 작품을 실은 단편집 <우스운 사랑들>을 프랑스에서 낸다. 쿤데라는 나중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1973년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바쳐 아들을 사랑한 어머니와, 그 애정의 안온하고도 갑갑한 테두리 밖으로 뛰쳐나오기로 결심하는 아들의 이야기”를 다룬 <삶은 다른 곳에>는 프랑스 메디치 상 외국 작품 부문을 수상했다.


1975년 아내 베라와 함께 프랑스로 망명한다. 브르타뉴의 렌 대학교에서 객원 교수로 지내며 비교문학을 가르쳤다. 1979년 체코 국적을 상실한다. 1980년 파리 대학으로 옮긴다. 1981년 프랑스 국적을 취득했다.



쥘리에트 비노슈와 대니얼 데이 루이스 주연의 영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1988)


1982년 대표작인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집필을 마무리해 1984년 출간한다. “1968년 ‘프라하의 봄’을 배경으로 역사의 상처라는 무게에 짓눌려 단 한 번도 ‘존재의 가벼움’을 느껴 보지 못한 현대인의 삶과 사랑을 다룬” 소설이다. 쿤데라는 이 작품으로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다. 이 작품은 1988년 쥘리에트 비노슈와 대니얼 데이 루이스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진다. 쿤데라는 미국 영화감독 필립 코프먼의 이 영화를 두고 “작중 인물의 성격이나 소설의 근본적인 주제와 영화 사이에 유사성이 없음을 애석해하며, 이를 계기로 그의 저작물의 어떤 변용도 허락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체코에서 금서였던 이 책은 2006년에야 체코에서 출판된다.


이 책은 한국에서도 100만부 이상 팔릴 정도로 인기였다. 2011년 당시 책 번역가 이재룡 숭실대 교수는 “1980년대 후반 쿤데라가 국내에 소개되기 시작했는데 체코 출신의 프랑스 망명 작가란 아우라와 함께 억압적 체제와 개인의 갈등을 다룬 작품세계가 국내 정치 상황이나 독자들의 입맛과 맞아떨어지면서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2 본론


• 프란츠 카프카의 불안과 도피: 프란츠는 불안과 무기력을 느끼며 현실에서 도피하려는 시도를 통해 존재의 가벼움과 무게의 갈등을 보여줍니다.


• 사비나의 정체성 탐색: 욕망의 배반

 사비나(유목민)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실제 가장 가까운 인물이다.

 빛과 어둠, 지배 이데올로기 찬란한 이데올로기, 반대 이데올로기 사비나    

 의 진실 시인 이상의 말처럼 비밀이 없는 사람은 재산이 없는 사람처럼 가

 난하다. 주변에 바라보는 관객에 맞추어 살아가는 캐릭터이다.


• 토마스의 선택과 도전: 토마스는 육체와 정신, 사랑과 섹스 사이에서의 선택과 도전을 통해 가벼움과 무게의 상반된 개념을 다룹니다.


• 테레사의 용기와 결정: 테레사는 용기 있게 선택과 결정을 내리며 인생의 무게를 감내하면서도 그것에 의지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 무거움과 가벼움의 상호성: 작품은 무거움과 가벼움이 서로 얽혀 있는 상호성을 통해 존재의 가볍고 무거운 면을 강조하며, 이를 통해 삶의 복잡성을 조명합니다.


• 인간관계와 역설적 선택: 주인공들의 인간관계와 선택은 복잡한 역설을 나타내며, 이를 통해 우리 인생의 다양한 모습을 투영합니다.


• 자유와 운명의 교차: 작품은 자유의 의미와 운명의 영향이 어우러져 인생의 복잡한 퍼즐을 조립하고자 하는 노력을 보여줍니다.


3 결론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주인공 4사람을 통해 무게와 가벼움, 선택과 운명, 자유와 존재의 의미에 관한 사상을 탐구합니다. 이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삶의 복잡한 모순과 함께 무엇이 정말로 중요한지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단점:


     장점:


• 철학적인 깊이: 작품은 인간의 복잡한 심리와 철학적 고찰을 깊이 있게 다루어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줍니다.


• 다면성 있는 인물 묘사: 주인공 4사람의 다양한 면을 상세하게 묘사하여 감정과 생각의 다양성을 전달합니다.


• 은유적 표현: 무게와 가벼움의 은유를 통해 추상적인 사상을 구체화하여 이해하기 쉽게 해 줍니다.


• 다층적 구조: 다양한 사상과 갈등을 다층적인 구조로 풀어내어 작품의 복잡성을 풍부하게 표현합니다.


• 독자의 사색 유발: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자신의 삶과 가치에 대해 사색하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합니다.



        단점:


• 난해한 구성: 작품의 비선형적 구성과 철학적인 논의가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추상적인 사상: 작품은 때로 너무 추상적인 사상을 다루어 현실적인 이해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 무거운 주제: 작품의 철학적 주제와 내용은 가벼운 독서 경험을 선호하는 독자에게는 무거워 보일 수 있습니다.


• 인물 간 연결의 복잡성: 주인공들 간의 관계와 상호작용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전체적인 분위기의 침울함: 작품의 철학적 내용으로 인해 분위기가 침울하고 무거울 수 있습니다.



      .참고문헌:


• Kundera, Milan.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Harper & Row, 1984.


• Wood, James. "The Novel as Philosophy: Milan Kundera." The Guardian, 2003.


• Cavanagh, Clare. "The Existential Art of Milan Kundera: A Study of 'The Unbearable Lightness of Being' and 'Identity'." Palgrave Macmilla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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