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으로 주신 행복


이현우



모락 모락 하얗게

피워오르는 고운 향기

유혹하듯 유리감옥 안에

소곤소곤 잠든 얼굴


보드라운 하얀 살빛

감추어진 검은 눈물

배고픈 발걸음 붙잡는다


세월 빗겨간 듯 넉넉한 미소

고단하게 살아온 하루

곱게 담아 나눈 따뜻한 행복


달달하게 깊어지는 밤

포근히 흐르는 달빛되어

동그랗게 웃는다








퇴근 길에 아이들 주려고 호빵 한 봉지 사서

가려는데 단골가게 아저씨 덤으로 호빵하나

더 주시면서 먹고 가라고 하시네요

따뜻한 마음에 감동되어 쓰게 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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