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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22. 2024
AI 정상회의: 글로벌 리더들이 서울에서 모인 이유
#칼럼/에세이
AI 정상회의: 글로벌 리더들이 서울에서 모인 이유
21일 영국수상 수낙총리 대한민국 윤석열대통령 화상회의
메타ai뉴스 논설위원
이현우 교수
최근 서울에서 영상회의로 개최된 21일 영국수상 수낙총리와 한국 윤석열대통령 AI 정상회의는 역사적인 만남으로, 세계 각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글로벌 AI 기업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AI 기술의 미래를 논의했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카말라 데비 해리스 미국 부통령,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로렌스 웡 싱가포르 총리, 기시다 일본 총리,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베라 요우로바 EU 부집행위원장이 참여했습니다. 비록 호주의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일정상 참여하지 못했지만, 서울 선언과 서울 의향서 등 정상회의 결과문서를 지지하며 채택에 참여했습니다.
국제기구를 대표해서는 안토니오 구테레쉬 UN 사무총장과 마티아스 코먼 OECD 사무총장이 참석했습니다. 글로벌 AI 기업을 대표해서는 에릭 슈미트 슈미트재단 설립자,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회장,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 아서 멘슈 미스트랄AI 회장, 안나 마칸주 오픈AI 부사장, 브래드 스미스 마이크로소프트 사장, 데이비드 자폴스키 아마존 웹서비스 부회장, 닉 클레그 메타 사장, 일론 머스크 xAI 설립자 등 기업의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회의를 빛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서울 선언 등 정상 간 첫 합의가 도출되었으며, 의제도 안전에서 혁신과 포용까지로 확대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AI 정상회의가 포괄적인 AI 거버넌스를 논의하는 유일한 정상급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한편, 차기 회의는 프랑스에서 'AI 행동 서밋(AI Action Summit)'이라는 명칭으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이 회의는 글로벌 AI 거버넌스에 대한 논의를 더욱 심화시키고, 국제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AI 정상회의는 기술과 윤리, 혁신과 포용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전 세계가 AI 기술의 올바른 방향성을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서울에서의 첫 합의를 시작으로, 앞으로 AI 기술의 발전과 윤리적 사용을 위한 국제적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AI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와 그에 대한 각국의 입장 차이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는 안전성, 혁신, 포용성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 안전성: AI 기술의 개발과 사용에 있어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각국은 AI 기술이 인류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규제와 정책 도입을 강조했습니다. 미국과 유럽 국가들은 엄격한 규제를 통해 안전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기술 혁신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의 규제를 선호하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 혁신: AI 기술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 협력과 연구 개발이 논의되었습니다. 캐나다와 독일은 AI 연구에 대한 글로벌 협력 강화를 제안했고, 프랑스와 싱가포르는 혁신적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일본과 한국은 자국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국제적인 R&D 프로젝트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포용성: AI 기술이 모든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되었습니다. 특히, 사회적 약자와 소외 계층이 AI 기술로부터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이 중요하다고 언급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EU는 AI 기술의 포용성을 높이기 위한 법적 장치와 교육 프로그램 도입을 제안했습니다.
*서울 선언과 서울 의향서의 주요 내용과 그 의미
서울 선언과 서울 의향서는 이번 AI 정상회의에서 도출된 중요한 합의 문서들입니다.
• 서울 선언: 서울 선언은 AI 기술의 안전하고 윤리적인 개발과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합의를 담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AI 기술의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 데이터의 윤리적 사용, 개인정보 보호, 그리고 AI 기술이 사회적 평등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개발되어야 한다는 원칙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국제 사회가 AI 기술의 발전과 사용에 있어 공통된 윤리적 기준을 갖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서울 의향서: 서울 의향서는 AI 기술의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각국 간의 AI 연구 협력 강화, 공동 R&D 프로젝트 추진,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교류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는 AI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의 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습니다.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
AI 거버넌스 논의에서 기업의 역할과 책임은 매우 중요하게 다뤄졌습니다.
• 책임 있는 AI 개발: 기업들은 AI 기술을 개발할 때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고, AI 시스템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책임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는 특히 대형 AI 기업들에게 강하게 요구되었습니다.
• 데이터 관리와 보안: 기업들은 AI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 과정에서 데이터의 안전한 관리와 보안을 책임져야 합니다. 이는 개인정보 보호와 관련된 규제 준수를 포함하며, 데이터를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투명성을 유지해야 합니다.
• 사회적 기여: 기업들은 AI 기술이 사회적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이는 교육, 의료,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AI 기술이 소외 계층에도 혜택을 줄 수 있도록 하는 포용성 강화의 책임도 포함됩니다.
• 협력과 공유: 글로벌 AI 거버넌스 강화를 위해 기업들은 정부 및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여 AI 기술의 개발과 사용에 대한 베스트 프랙티스를 공유하고, 국제적인 규제와 기준 설정에 기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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