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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장 "태권도 기술의 선구자들: 현대 태권도의 발전사"

4장 "태권도 기술의 선구자들: 현대 태권도의 발전사"



세계태권도평화연맹 글로벌교육본부장

     이현우 교수


태권도는 한국의 전통 무술에 뿌리를 둔 현대적인 무술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수련되고 있다. 이 무술은 단순한 신체 훈련을 넘어선 정신적 수양과 철학을 포함하고 있어 전통과 현대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특히 20세기 중반 이후 태권도는 수많은 지도자들과 선구자들에 의해 급속하게 발전하고, 세계적으로 널리 퍼졌다. 태권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게 된 데는 여러 주요 인물들의 기여가 있었다. 이들은 태권도를 단순한 무술 이상의 것으로 만들었으며, 오늘날까지도 태권도 기술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특히 태권도는 다양한 전통 무술과 현대 무술의 영향을 받으며 성장해 왔는데, 이러한 흐름을 이끈 선구자들은 각각 다른 방식으로 태권도의 기술적 체계를 발전시켰다. 이들은 태권도의 경기적 요소를 강화하거나, 교육적 가치와 철학적 깊이를 더하고, 세계화에 기여한 인물들이다. 이 글에서는 태권도의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네 명의 선구자들, 즉 최홍희 장군, 이준구, 박용철, 김운용의 업적과 그들이 남긴 유산을 분석하고자 한다.


최홍희 장군은 태권도의 창시자로서 태권도의 기본 체계를 세웠고, 이준구는 국기원을 중심으로 태권도를 현대 스포츠로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박용철은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끈 지도자였으며, 김운용은 태권도를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발전시킨 인물로, 이들 모두가 현대 태권도의 기술적, 철학적 발전에 중요한 기여를 했다. 이러한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술이자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그들의 기여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 최홍희 장군: 태권도의 창시자


최홍희 장군은 태권도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그의 업적은 현대 태권도의 근본적인 체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했다. 그는 한국 전통 무술인 택견과 일본의 가라테를 결합하여 새로운 형태의 무술을 창조했으며, 이 무술은 나중에 '태권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최홍희는 1955년 공식적으로 '태권도'라는 명칭을 제안하였고, 그 이후로 태권도는 한국의 대표적인 무술로 자리잡게 되었다.


최홍희 장군의 업적 중 하나는 태권도의 기술적 체계를 정립한 것이다. 그는 태권도의 기본 기술인 발차기, 손기술, 방어 기술 등을 체계화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가르치기 위한 훈련 방법을 개발했다. 특히 최홍희는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발차기의 속도와 파워를 강조했다. 그의 발차기 기술은 오늘날 태권도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남아 있으며, 많은 수련생들이 이를 중점적으로 연습하고 있다.


또한 최홍희는 태권도를 단순한 무술이 아닌 철학적 체계를 지닌 무술로 발전시키는 데 기여했다. 그는 태권도의 정신적 가치, 즉 예의, 인내, 자제력, 용기 등을 강조하며, 태권도가 단순한 싸움의 기술이 아닌 인간의 도덕적, 정신적 성장을 돕는 도구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러한 철학적 기틀은 현대 태권도 수련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많은 수련생들이 이를 통해 신체적 훈련과 더불어 정신적 수양을 이루고 있다.


최홍희 장군은 또한 국제태권도연맹(ITF)을 창설하여 태권도를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태권도가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무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의 노력 덕분에 현재 태권도는 수많은 나라에서 수련되고 있다. 최홍희의 이러한 업적은 현대 태권도 발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가 남긴 유산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2. 이준구: 국기원 태권도와 WTF 태권도의 발전


이준구 사범은 태권도의 발전에 있어 매우 중요한 인물로, 특히 국기원 체제를 확립하고 세계태권도연맹(WTF, 현 WT)을 설립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이준구는 태권도의 국제적 표준화를 이끌었으며, 경기 태권도에서 발차기의 비중을 강화하는 데 주력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표준화된 경기 규칙과 심판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이러한 표준화는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 인정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준구 사범은 태권도의 경기 규칙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현대 태권도가 올림픽 스포츠로 발전하는 데 필수적인 기틀을 마련했다. 그의 기술적 기여 중 하나는 발차기 기술의 체계화를 통한 태권도의 발전이다. 태권도는 본래 발차기와 손기술을 동시에 사용하는 무술이었으나, 이준구는 발차기의 비중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태권도의 독특한 기술적 특징을 강조했다. 특히, 빠르고 정확한 발차기 기술은 WTF 태권도의 대표적인 특징으로 자리잡았으며, 많은 수련생들이 이를 통해 태권도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이준구 사범은 국기원에서 태권도의 기술적 체계를 발전시키는 데 많은 공헌을 했다. 국기원은 태권도의 중심 교육 기관으로서, 태권도 수련생들에게 표준화된 교육과 훈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구는 국기원의 훈련 체계를 정비하고, 태권도의 기본 기술부터 고급 기술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이로 인해 많은 지도자들이 국기원에서 배출되었고, 이들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태권도를 가르치며 그 명성을 널리 알렸다.


이준구 사범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무술이자 스포츠로 자리 잡았으며, 그의 기술적 기여는 오늘날 태권도가 국제적으로 성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업적은 태권도의 경기적 발전뿐만 아니라, 기술적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3. 박용철: 태권도의 세계화


박용철의 또 다른 중요한 기여는 태권도의 국제적 대회 개최와 세계화 추진이다. 그는 태권도가 국제적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박용철은 1973년에 첫 번째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를 개최했으며, 이 대회는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이 대회를 통해 태권도는 단순히 한국 내에서만 활동하는 무술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스포츠로 인정받게 되었다.


특히 박용철은 태권도의 체계적인 경기 규칙과 심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했다. 그는 태권도의 경기 규칙을 명확히 하고, 선수들이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기여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다른 스포츠 종목들과 마찬가지로 국제적 대회에서 체계적인 규칙에 따라 운영될 수 있었고, 이러한 규칙은 현재까지도 유지되며 발전되고 있다. 이로 인해 태권도는 전 세계의 수많은 수련생들에게 단순한 무술 이상의 경쟁 스포츠로 자리잡았다.


또한 박용철은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교육적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는 태권도가 가진 정신적, 철학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국제적으로 알리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단순한 경기 스포츠가 아닌 정신적 수양과 교육적 도구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게 되었으며, 이는 전 세계 태권도 교육 현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그는 태권도의 정신적 가치를 강조하며, 이를 통해 많은 수련생들이 인내, 존중, 자제력 등의 덕목을 배우도록 하였다.


박용철의 이러한 업적은 현대 태권도의 세계적 확산에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그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수련생들이 함께하는 글로벌 무술로 자리잡게 되었다. 그의 세계화 노력은 태권도가 한국의 전통 무술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무술이자 스포츠로 자리잡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4. 김운용: 올림픽 태권도의 정착과 발전


김운용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그의 기여는 태권도가 국제 스포츠로 자리 잡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김운용은 1971년 세계태권도연맹(WTF, 현 WT)의 초대 회장으로 취임하였고, 그의 지도 아래 태권도는 국제 스포츠계에서 빠르게 성장하였다. 특히 그의 가장 큰 업적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태권도가 시범 종목으로 처음 등장하게 한 것이다.


김운용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인정받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와의 협력을 통해 태권도의 가치를 알리고, 태권도가 올림픽 정신에 부합하는 스포츠임을 강조하였다. 그의 노력은 결국 결실을 맺어, 태권도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으며, 이로 인해 태권도는 국제적으로 더욱 큰 명성을 얻게 되었다.


김운용은 태권도의 국제적 규정을 현대적으로 재정비하고, 태권도가 올림픽 무대에서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경기 규칙을 더욱 체계화했다. 그는 태권도의 발차기 기술이 빠르고 정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훈련 체계를 정비하였으며, 심판 시스템을 보다 객관적으로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러한 김운용의 기술적 기여는 태권도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한 김운용은 태권도가 세계적인 스포츠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국제 대회와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는 세계태권도연맹을 통해 태권도 대회와 교육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이를 통해 태권도가 전 세계적으로 더욱 널리 퍼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의 이러한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올림픽 무술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되었으며, 태권도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김운용의 기여는 태권도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스포츠로 자리잡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그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올림픽 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이게 되었다. 그는 태권도의 경기 규칙을 현대적으로 정비하고, 태권도가 국제적으로 공정하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태권도가 국제적인 스포츠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결론


현대 태권도의 발전은 다양한 선구자들의 기여에 의해 이루어졌다. 최홍희 장군은 태권도의 창시자로서 그 기틀을 마련하였고, 이준구는 국기원을 중심으로 태권도의 체계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박용철은 태권도의 세계화를 이끈 지도자였으며, 김운용은 태권도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 선구자들의 노력 덕분에 태권도는 오늘날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무술이자 스포츠로 자리잡게 되었으며, 그들의 기여는 앞으로도 태권도의 발전과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참고문헌


• 최홍희. (1999). 태권도 전서. 국제태권도연맹 출판.


• 이준구. (2001). 태권도의 과거와 현재. 국기원 출판.


• 박용철. (2005). 태권도 세계화를 위한 노력. 세계태권도연맹 출판.


• 김운용. (2010). 올림픽 태권도의 도전과 성취. 세계태권도연맹 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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