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아빠의 죽음
이현우
한 해에 한번씩 만난다, 기러기아빠
수시로 만나러 간다, 독수리아빠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다, 펭귄아빠
자식이 떠나버린 방구석에
혼자남은 쓸쓸한 외기러기
꾸역 꾸역
한 끼 밥을 떼운다
도저히 감당하기에
힘든 인생에 마침표을 찍는다
☆♡ 자식 출세 위해 고생하는 아버지들을
생각하며 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