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잔소리 78

#분꽃

박영자

누가 심어놓고 갔을까

고추밭 가는 길에
빨간 얼굴의 새색시

너무 탐스럽고 예뻐서
만져 보았네

고향집에 두고 온
동무 생각에

한참을 바라보며 서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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