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방울 블루스

이현우


눈물 젖은 하얀 가로등불
한 발 두 발 멀어져 가는 데

황금색 갑옷으로 갈아입은 고독
강물 위를 날아오른다

보낼 수 없는 가을빛 가슴앓이
썼다가 지웠다가 지웠다가 썼다가
시계바늘 맴을 돈다

밤을 밝히는 촉촉한 기도
뚜벅뚜벅 레인코드의 뒷모습

쏟아지는 밤하늘의 블루스
긴 긴 이별 뒤로 한 채

못다 한 정 나누며
손가락의 달빛 세레나데

목마른 영혼은 비가 되어 내린다

https://youtu.be/mKZFiOK9 bh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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