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악사

이현우

비 내리는 평택역
관객 없는 연극무대

이름 모를 작은 새
작심한 듯 슬피 운다

알아주지 않아도
행복한 줄 위에 곡예사

바람은 마음을 가르고
빗물 되어 적신다

달빛 버스킹 발레리노의 향연
가던 발길 붙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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