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참 많이 힘들었습니다
자꾸만 그대에게 향하는 마음 때문에
그대를 볼 때마다 자꾸 흔들리는 감정 때문에
하루가 무너지듯, 힘겹게 숨쉬며 살아야했습니다
그렇게 매일 밤 눈물로 지새운 날들
그대와의 기억을 잊기 위한 나의 처절한 몸부림은
고통의 연속이었지요
우리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 길이 맞는 길인지
빛은 어디로 향하는지 아무것도 모른 채
부딪히고 넘어지며..
우린 그렇게 참 많은 시간을
서로의 자리에서 힘들게 버텨야 했지요
나도 알고 있습니다.
그대도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냈을지.
비록 나에게 아무말도 않았지만.
그대 마음을 나는 이미 다 알고 있습니다
아마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모든 기억들을 추억하는 날이 올테지요
그때는 모든 아픔이 아름다운 장면으로 남아
서로 웃으며 인사할 수 있겠지요
부디 잘 가십시오
내 마음에 오래 머물렀던 사랑하는 그대여
그대 덕분에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