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농 기획]
이 기획은 농림부장관이 바뀌기 전, 올해 1월에 열린 ‘장관님과 청년농업인간 대화’라는 행사에서 출발합니다.
당시 김영록 전 장관(현 전남도지사)과의 대화에서 한 청년농부가 ‘농촌에는 가족농이 대부분인데 가족과의 갈등 때문에 생업에 지장이 있는 경우가 많다’며 가족갈등을 향상하기 위한 정책을 제안합니다.
당시 농림부 장관이던 김 도지사는 ‘자신 또한 자녀와 잘 지내는 것이 많이 어렵지만, 제안한 청년농업인의 태도를 봤을 때 그 갈등은 어렵지 않게 곧 해소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을 했습니다.
헬로파머는 이 답변에서 부모세대와 20~30대 자녀세대의 보편적인 정서적 간극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가족농에 대한 두가지 사례와 상담, 4대가 함께 살며 2대가 가족농을 함께하는 농가의 가족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흔히 귀농·귀촌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는 3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첫째, 아는 친척이 있는 동네로 가지 말 것. 둘째, 집을 동네 안에 두지 말 것. 셋째, 귀촌자와 공동체를 만들 것.
그 중에 첫번째는,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가 농촌에서의 삶을 얼마나 구속하는 지를 잘 나타내는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신의 가족농은 어떠한가요? 가족농 특집을 접하고도 해소되지 않는 자신만의 고민이 있다면 제보도 환영합니다.
arom@hellofarmer.kr로 사연 보내주세요.
※이번 특집은 김지연 상담사와 함께 했습니다. 상담에 도움을 주신 김지연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① 농사에 대해 주인의식이 낮은 나, 괜찮을까요?
② 아버지와의 갈등에 농사를 그만두고 싶어요
③ 전지적 며느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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