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유플리트 만들기 by 유플리트 디자인팀 김정탁
본 글은 현재 근무하고 있는 유플리트의 브런치에 올린글을 옮긴 글입니다.
1/5 디자인 단계에서 중요시한 개요
2. 유플리트의 새로운 CI 만들기
3. 10주년 행사
4. 새로운 CI
5. 새롭게 만들어진 유플리트
유플리트의 리브랜딩 단계는 시각화를 시키는 디자인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이 단계는 유플리트가 추구하고 있는 가치를 구체화하고 이것을 시각적으로 풀어보는 단계입니다.
컨설팅 단계의 분석 결과들을 토대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큰 틀에서 가늠해 볼 수는 있었지만, 유플리트의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내는 것은 추상 공간에 부유하고 있는 가치를 왜곡 없이 구체화된 메시지로 변환시키는 작업이었습니다. 조사와 진단 과정에서는 분석적 사고와 통찰력을 필요로 했다면, 아이덴티티를 시각화하는 과정에서는 생각의 확산과 수렴을 반복하는 통합적 사고가 중요했습니다.
유플리트 리브랜딩 시각화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으며 시각화 단계 전에 Strategy단계를 통해(디자인 전략) Design Principle 및 Essence를 도출하였습니다.
유플리트의 아이덴티티 수립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기에 앞서, 아이덴티티 수립의 목적과 방향에 관한 원칙을 세웠습니다. 내부적으로는 "유플리트스러움"을 찾고, 유대감과 동기를 강화하며 작은 성취부터 확장되어가는 유플리트의 문화를 만들고자 했습니다. 또한 외부적으로는 단기적인 성과에 함몰되지 않고,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Brand Loyalty
• 내부 직원들이 사용하기 좋은 품질과 디자인의 문화, 콘텐츠로 소속감과 로열티 강화.
• 리브랜딩을 통해 유대감과 동기를 강화하고 작은 성취부터 확장되어가는
•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는 Identity
•유플리트의 핵심가치를 내 외부에 알릴 수 있는 BX 구축
Brand Image
• 한계를 넘어 실질적인 수익과 성장 및 고객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컨설턴시
• 단기적인 성과에 함몰되지 않고, 고객에게 진정성 있는 파트너십 구축.
Brand Definition 단계에서는 유플리트 현재 모습을 정의해봤습니다. 구체적으로 아래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던져보고 서로의 생각을 모으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1) 유플리트의 대표적인 아이덴티티는 무엇인가?
2) 이를 이끌어가는 유플리트만의 가치는 무엇인가
3) 현재, 앞으로의 유플리트 슬로건은 이를 표현하는가?
유플리트의 대표적인 아이덴티티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TO-BE의 모습은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거나 다른 사업분야로 진출하는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유플리트 스러움"을 다시 검토하여 리 마인드 시키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유플리트의 문화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주름과 펼쳐짐처럼(PLEAT) 능동적,자발적이고 활력 있는 문화를 비즈니스 모델과 사내 문화에 녹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위의 Brand Definition을 통해 도출된 Brand Identity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Brand Image Keyword를 도출하였습니다.
DOOTA가 지향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디자인 원칙을 정의합니다.
리브랜딩의 Project Goal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유플리트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활동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브랜드 핵심가치를 도출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유플리트는 인터렉션(상호작용을 통한 변화)과 UX/Service Design, Fintech를 통해 Flexible 함과 Clean&Modern을 동시에 보여주고 유플리트의 구성원인 유플리더들의 Action과 Variation이 유플리트만의 가치라고 생각했습니다.
위의 Brand Core value에서 Brand Image Keyword를 Design Principle로 도출하였습니다.
본격적인 디자인에 앞서 위의 Design Principle에서 도출된 키워드에 적합한 이미지를 리서치하여 Mood Board를 만들었습니다.
이 무드 보드를 통해 유플리트의 새로운 아이덴티티가 될 요소들에 대한 힌트를 얻고 이를 발전시키는 작업을 반복하였습니다. 아이덴티티 전체 체계에서부터 작은 요소까지 의미를 더욱 깊이 검토하고 다시 앞의 과정을 반복하는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나갔고, 유플리트의 임원분들께서 회사를 이끌고자 하는 방향과 일치시키는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음 글 "유플리트의 새로운 CI 만들기"에서 디자인 작업을 통해 나온 시안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