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언어치료실
이 글은 약 6분 분량의 제 유튜브 영상을 핵심만 뽑아 정리한 내용입니다.
영상과 글을 함께 보시면 내용을 훨씬 더 쉽고 깊이 있게 이해하실 수 있어요!
혹시 실어증 환자분과 대화할 때 “왜 자꾸 같은 말만 하시지?”, “내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지?”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오늘은 실어증 환자와 대화할 때 보호자가 쓸 수 있는 유용한 기술 5가지를 쉽게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막힌 말문을 여는 방법입니다.
말문을 열기 위해 시도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보속 현상을 끊어주는 것과 자동 구어를 활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속 현상은 한 번 나온 말을 계속 반복하는 현상입니다.
보속 현상이 나타날 때는 이를 지적하기보단 자연스럽게 주제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화 예문을 보겠습니다.
보호자가 “오늘 뭐 드셨어요?”라고 물었을 때, 환자분이 “국수”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가 만들어줬나요?”라는 연이은 질문에도 다시 “국수”라고 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는 같은 질문을 반복하기보다 주제를 전환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국수가 참 맛있었나 봅니다. 근데 오늘 오후에는 뭐 하세요?”
이렇게 주제를 바꿔 대화를 이어가시길 추천합니다.
말문이 막혔을 때 도와주는 두 번째 방법은 자동 구어를 활용하는 겁니다.
자동 구어는 생각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나오는 익숙한 표현입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말, “하나, 둘, 셋” 숫자 세기, 혹은 환자가 즐겨 부르던 노래 가사 등이 있습니다.
특히 표현 능력이 저하된 브로카 실어증 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대화는 힘들어도 이런 자동 구어는 비교적 잘 유지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인사말이나 노래처럼 익숙한 표현으로 대화를 시작하면 막혔던 말문을 보다 쉽게 열 수 있습니다.
실어증 환자와 대화하는 기술 두 번째는 듣기 편하게 말하기입니다.
실어증 환자를 위해 크게 말할 필욘 전혀 없습니다.
실어증은 청력의 문제가 아니라 언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소리를 지르지 않고 보통의 목소리로 대화하셔도 충분합니다.
또 문장은 짧고 간단하게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하나씩, 핵심 단어 위주로 천천히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과 몸짓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표정, 제스처, 그림, 글자판 같은 수단을 적극 활용하면 환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기다려주기입니다.
많은 보호자분들이 가장 실천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들 말씀하십니다.
환자분이 단어를 떠올릴 수 있도록 약 5초 정도의 여유를 주시길 권합니다.
실제 대화에서는 꽤 길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 기다림이 환자를 위한 배려가 됩니다.
또한, 보호자가 대신 말해주기보다는 환자분이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과정 자체가 언어 재활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집중할 수 있는 공간 만들기입니다.
대화할 때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를 끄고 소음을 줄여야 합니다.
그리고 눈 맞춤이 필요합니다.
환자의 눈높이에서 표정과 입 모양이 잘 보이도록 말하면 환자분의 이해를 도울 수 있습니다.
마지막은 환자분의 마음을 살피는 겁니다.
먼저 말하려는 시도 자체를 칭찬해 주셔야 합니다.
발음이 틀리거나 단어가 정확하지 않더라도 그 시도를 인정하고 격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반드시 성인으로 대해주셔야 합니다.
아이처럼 대하기보다는 한 사람의 어른으로서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것이 환자의 자존감을 지켜주는 핵심입니다.
오늘은 실어증 환자와 대화하는 다섯 가지 방법을 살펴봤습니다.
이 다섯 가지만 실천하셔도 환자분과의 대화가 훨씬 편안해질 뿐만 아니라 재활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언제든 댓글로 남겨주시길 바랍니다.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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