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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수연 Feb 20. 2024

완성형 인간은 없다.

성공에 가까워지는 방법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

백만장자 시크릿,

1만 시간의 법칙,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록한 다양한 책과 연구 자료들이 있다. 성공하고 싶은 열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와 관련된 키워드로 된 책을 한 권이라도 읽어봤을 것이다. 나 또한 10대, 20대, 30대마다, 그 시절 유행한다는, 그 시절 필독서라는 책을 많이 읽어봤다. 약 15년 전부터는 이러한 성공 콘텐츠들이 책뿐만 아니라 강연이나 팟캐스트의 형태로 많이 보급되어 왔다. 플랫폼과 형태만 달라질 뿐 여전히 그러한 콘텐츠들은 유행하고 있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Success라는 키워드를 가진 인플루언서들이 많은 것을 보면 여전히 ‘성공’이라는 것이 우리 모두는 목말라있다.


그렇다면 성공이라는 것은 어떤 것일까?

당신은 ‘성공’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내가 느꼈던 ‘성공’은 다음과 같다.

“내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버는 것. 그리고 부자가 되는 것!”

성공이라는 키워드 자체가 뭔가 ‘부’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이 강하다. 사실 그렇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성공했다고 말하는 사람들 중 ‘부’를 가지지 않은 사람은 없다. 뭔가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느낌의 사람들을 떠올리면, 스티브 잡스, 빌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일론머스크, 제프 베이조스, 마윈….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적고 보니, 꿈의 회사들을 배출하는 실리콘 밸리 출신들이 많은 것 같다. 그렇다. 창고에서 아주 작은 방 한편에서 시작한 꿈의 회사들을 만든 그들이 성공의 아이콘 같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 타고난 ‘부’가 아닌, ‘부’를 창출한 사람들.


엄청난 혁신을 만든 사람들. 그리고 그를 통해 부를 창출한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느껴진다.


하지만!


고개를 살짝만 돌리면, 성공했다고 말하는 다른 인물들을 발견할 수 있다. 비틀즈, 퀸, J.K. 롤링, 앙드레김, 이어령… 이들 또한 성공한 사람들이다. 이들 또한 처음에는 작은 클럽에서, 작은 방한칸에서, 꿈을 키우고 마음을 키워나갔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어느 정도 ‘부’를 이루었다.


#성공이라는 키워드에 어울리는 사람들을 보면 다들 각자의 분야에서 사회를 변화시킬만한 큰 변화를 불러왔다는 것이다.


다시 #성공을 풀이해 보겠다.

성공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成功, 성공 : 목적한 바를 이룸.
成 이룰 [성] : 이루다, 이루어지다, 갖추어지다, 정리되다, 구비되다
功 공 [공] : 공, 공로, 공적, 일, 사업, 보람, 업적, 성적


그리고, #부라는 키워드를 빼고, 앞서 이야기했던 성공했다는 사람들의 스토리를 다시 한번 생각해 보자.

J.K. 롤링이 해리포터라는 대작을 쓰게 된 계기(목적)는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자신의 아이들을 위한 동화를 만들고자 함이었다.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만든 계기(목적)는 누구나 개인용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만에 해도 엄청나게 큰 메인보드를 가지고 있던 컴퓨터였기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고 한다.


이렇게 목적을 달성한 사람들은 그들이 이루고자 했던 목적이 있었다. 그것이 전부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달성하기까지 긴긴 시간을 버티고, 절대 포기하지 않았다. 그렇기에 그것을 이룰 수 있었다. 그들이 완벽한 사람이라서 그 성공을 이룬 것은 아니다. 우리와 다르게 엄청나게 특출 나다.라고도 나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 단 한 가지의 특출 난 점은 있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찾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성공한 사람들을 보고 ‘타고났다.’, ‘운이 좋았다.’, ‘환경이 좋았다.’ 등 의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배우게 되는 것은 어느 누구도 특별하지 않다는 것이다. 물론 타고난 환경이 좋으면, 조금 더 많은 기회에 노출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안에서도 그 기회를 제대로 누려 노력하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다. 타고난 환경이 나쁘다고 해서, 모두가 비관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서 나만의 기회를 찾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환경을 탓하며 그 자리에 안주하는 사람도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어떤 조건에 있던, 자신이 목표한 일을 이루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성공한 사람들이 한 일이다. 그들이 만들어낸 혁신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그들은 그 목적을 향한 엄청난 열정과 갈망이 있었고, 그만큼 지속적인 노력을 했다. 그러다 사람들이 그들이 만든 것에 공감하는 타이밍(운)을 만나게 되었다. 좋은 가치를 생산하더라도 사람들이 몰라준다면, 아쉽지만 그 가치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질 수 있다. 없어지는 가치는 아니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줘야 그 가치는 더욱 빛나기 마련이니까 말이다.

성공이란, 어떤 가치에 대한 열정과 갈망을 기반으로 엄청난 노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오는 힘듦(고난)을 이겨내는 것이다.


성공 방정식, 수연

고난을 뺀 성공 방정식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어떤 상황이던 고난은 오기마련이고, 그걸 극복하거나 혹은 수용해서 그 시기를 잘 넘어가는 것. 그것이 포기대신 고난을 이겨내거나 버텨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럼 나는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한번 검토해 보자.


"와… 진짜 나랑 비슷한데… 거봐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니까?!"

"아?!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저 사람은 운이 좋았나 보다."

"저 사람은 이미 저런 능력치가 있잖아."

"아 진짜 쉽게 하는데.. 나도 하겠네?"

"저 아이디어는 누구나 생각하는 거잖아."

……


혹시 이런 생각을 해봤는가? 그렇다면 자기 객관화가 필요하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누구나 쉽게 찾았던 기회를, 누구나 갖고 있는 능력치가 왜 나에겐 없을까? 나는 그만한 능력치를 갖기 위해 무엇을 노력하는가? 나는 쉬운 방법만 찾고 있는 게 아닐까?라는 질문들을 다시 해봐야 한다.


인간은 모두 완성형이 아니다. 그리고 성공한 사람들조차도 그들은 앞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엄청난 노력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나아갔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각자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나갔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분명 존재한다. 그리고 그것을 성공하는 사람들의 법칙이라고 말한다. 그 법칙만으론 성공할 수 없다. 그들은 엄청나게 반짝이는 자신만의 특별한 방법을 찾은 것이다.

물론! 목적을 이루기 위한 꾸준한 기본(열정, 시간, 노력, 향상 등)을 지켜가면서 말이다.

삶 속에서 작은 성공이라도 이루고 싶다면, 쉽게 성공을 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목표를 이루는 방법을, 수단을 찾고 행동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어느 누구도 완성형인 인간은 없다.

자신의 삶을 자신의 형태로 완성시켜나가고자 하는 사람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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