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받은 얘기 24.2
상담받은 얘기 113.2 이게모지
[내맘대로 관련글 및 자료]
1. 베타 요소
‘ 대부분사람들이 정신적 고통을 발견하지만 고통이나 좌절을 잘 견디지 못하고(또는 고통이나 좌절감이 참을 수 없는 정도라서) 고통을 느끼지만feel 겪지는suffer 않고 따라서 정신적 고통을 발견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통을 겪지 않으려는 환자들은 쾌 역시 ‘충분히 느낄 수 없고’, 이 때문에 고통을 겪고 얻게 되는 부수적인, 혹은 본질적인 안도감과 위안 역시 경험하지 못합니다. …고통을 겪을 능력이 없는 환자는 고통을 부인하게 되고, 고통 대신 무언가가 비어있다는 느낌을 경험합니다. 무언가 없다는 것은 무언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각과 유사한 특성을 갖습니다. 이렇게 무언가 없다고 경험하게 되는 대상을 저는 환각 대신 베타 요소 beta elements 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환각이라는 단어는 부적절한 연상을 불러 일으켜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 어렵게 하기 때문입니다.
… 좌절감과 고통을 감당할 수 있는 환자가 분석에서 하는 이야기는 그렇지 않은 환자의 이야기와 중요한 부분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이 환자의 경우 이름은 ‘무언가 없는 것no-thing’을 표상합니다. 하지만 그는 인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 연합을 관찰할 수 있고 이에 이름을 붙이거나 이미 이름이 있는 경우 이를 가져와 사용할 수 있습니다. ‘
- Bion, 주의와 해석 25-26p
2. 추상
그림을 그려갈수록 그림이 추상적으로 변해가는 느낌이라.. 구냥 내 자유연상으로 비온이 언급한, [추상]개념에 대해서도 가져와봄. 번역 탓인 건지 내 이해력이 딸리는지 알 듯 말듯 어렵고 이번 내용과 맥락이 닿아있는 건지도 잘 모르겠음. 하지만 나중에라도 연결이 될까 싶어서..
‘ O → K 변형은 새로운 지속적 연합을 표상하기 위해 기억과 욕망을 사용하지만 새로운 지속적 연합을 표상하는 체계가 포화되지 않도록 기억과 욕망이 가진 연상을 유발하는 특성을 억제하고자 합니다. O → K 변형의 이러한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 때 ’추상abstraction‘ 이라는 용어의 필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표현체계는 기억과 욕망 안에 내재되어 있지만 표현 체계가 추상적 성격을 갖기 위해서는 기억과 욕망에 필수적인 감각과 거리를 두어야 합니다. 추상적 진술은 구조화되는 과정에서 기억과 욕망을 필요로 할 순 있지만 기억과 욕망을 자극해서는 안 됩니다. ‘
- Bion, 주의와 해석, 55p
*O는 궁극적 실재, 무한, 완벽한 진실, 물자체 등의 의미를 담고 있음.
*K는 knowledge지식의 K에서 비롯된 것으로 K는 ‘알고자 to know’ 하는 능력을 일컫는다. 따라서 K 능력은 기존의 지식을 섭렵하는 것이 아닌 계속해서 알고자 하는 열려있는 마음상태를 말한다(주의와 해석, 48p 밑 옮긴이 각주)
*덧붙여 애니메이션 인사이드아웃, 추상화 과정에 대한 영상
3. ..그런 것 같습니다?
‘머머한 것 같다’는 말을 쓰지 말라는, 어디선가 들은 주입식 교육 때문인지 이 표현을 하는 게 신경쓰인다. 하지만 내가 어엄청 어렸을 때 했던 행동을 내가 어떤 마음으로 했었는지, 아무리 그게 나였더라도(아.. 그게 나긴 했나?;;) 정확히 알기는 늘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지금 이 시점에서 난 이 말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는 변명. ㅜ
4. 관련 이전글
벌써 12월..
계획대로 살기 쉽지 않다.
계획대로 업로드 하기 쉽지않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