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한 월요일
아득한 시간속에 놓여있는듯한 공허함.
지금 월요일을 맞이하는 마음이다.
설레임이나 두근거림 기다림이나 그리움이 없는 그저 아득한 시간속의 알 수 없는 시간속의 나로 '뚝' 떨어져버린듯한 공허함속의 안절부절 흔들리는 불안감.
이유는 뭘까...
아무도 관심가져주지않는 주목하지않는 기억하지않는 삶을 살아오는 동안 몇번인가 수없이 반복되는 이런 허탈감과도 같은 소외감.
외로움의 반복.
쓸쓸함의 반복
월요일 겨울비는 한두방울 내려 바닥은 젖어있다.
그냥 집에만 있었다. 아파서 무작정 쉬는 시간이기도했지만, 오랫만에 누에고치 잠들듯 그렇게 작은 방 이불속에 드러누워 자다가 깨었다 다시 잠들었다가 깨어났다가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는 그냥 있어도 없어도 없는듯 사라진듯 그렇게 보낸 주말이였다. 여전히 쉬고싶다. 몸도 마음도 ~ 쉬는게 어떤건지 모르겠지만 ~ 따뜻한 말소리가 그리운 모양이다. 사람의 마음이 이 서늘함과 차가움을 떨쳐버릴 수 있음을 알지만 사랑은 이미 내 것이 아닌 걸 알면서도 그 사랑을 원하나보다.
없는 사랑을...
떠난 사람을...
겨울비는 겨울눈보다 훨 차가움을 이번에 느끼게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