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 Lotto복권을 샀다.
난 오늘 로또를 샀다.
매주 빠지지않고 꼬박꼬박 로또 1등당첨에 기대를 건다. 아주 오래전부터.
반복되는 일상의 생활에서 내 삶에 큰 돈이 생길리는 만무하고, 한푼두푼 모아서 집사고 차사고 그건 내 변함없는 일상에선 실현불가능한 일인줄 알기에 한가닥 희망을 품고 매주 빠짐없이 Lotto복권 숫자 6자리에 대박을 꿈꾼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고단함(?)을 벗어나고자 나처럼 이 끈하나 부여잡고 있는지 알지만...800만분의 1의 확률(정확히는 1/ 8,145,060)이라지만 내겐 이것외엔 방법이 없다.
그냥 먹고 사는 오늘은 열심히 성실히 일해서 받는 월급으로 충족되지만...내 생에 내집이 있을지없을지는 Lotto가 답이다.
지난주에는 Lotto복권 사는것조차 잊어버리고 일했다. 매일 밤 11시.12시에 사무실에서 집으로 그리곤 다시 아침에 집에서 사무실로...당장 당장 직면한 일들에 몰두하다보니 월.화.수.목.금 지나고 토요일은 멈춘듯이 잠만잤다. 자다자다 깨어나 또 잠들었다가 배고파 깨어 후라이판에 마아가린을 녹여 식빵을 구우며 문득 《아차. 로또! 안샀네》 벌써 시간은 저녁 7시 53분...<어떻하나 내 번호가 당첨되면...아마 난 미쳐버릴지도 몰라...>사지도 않고 불안불안하며 차마 당첨번호 추첨이 끝나고서도 확인하지 못했다. 그날밤에는 확인하지못한 채 불면의 밤을 보냈다.
다음날 혹시나하고...보니...1등에 내가 매주 사던 번호는 없•었•다. 이걸 다행이라해야하나...
내게 Lotto는 하나 남은 나만의 희망같은 존재. 늘상 습관처럼 내가 정한 6개 자리 숫자 번호를 산다. 그 번호가 좀처럼 1등 당첨이 되지않고 있지만 늘 1등 당첨을 모두가 그러하듯 나도 꿈꾼다.
1등 당첨되면
이혼할 때 주지못했던 위자료 겸 애들이 같이 살 수 있도록 햇살드는 집을 하나 꼭 사주고 싶고
친구가 사달라는 산타페 자동차를 사주고
그리고,
지긋지긋하게 따라다니는 내가 입식한 소때문에 망했다는 목장에 1억씩 주며..."죄송하다고 이제 그만 좀 하라"고...하고 싶다.
이래서 난 매주 Lotto복권을 산다. 밥은 굶어도 Lotto복권은 산다. 이번주는 내가 1등 당첨의 주인공이 되지않을까!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