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름이박힌책한권

자랑

by 허정구

내가 전생에 나라를 구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기여를 했었던 건가...

06월이 시작되자마자 연이어 아주 좋은 일들이 이어져 마냥 좋다.

지난 01월 24일에 시작했던 건축설비기사 자격증 공부... 진짜 힘든 걸 감수하며 오십의 나이에 매일 3시간 4시간씩 쪽잠을 자며 공부해서 필기시험은 무난히 Pass. 실기시험일이었던 04월 25일까지 열. 심. 히 했었다.

그 결과가 발표되는 오늘 09:00
시험을 마치고
오늘까지 긴가민가 60점! 넘겼을 거 같은데 과연 넘었을까!... 만약 59점이면 또 그 마법공식 같은 낯선 문자들을 주문 외우듯 외우며 시작했으니 어떻게 던 끝은 내야 한다는 생각에... 늘 마음 한켠에 짐으로 남아있었는데...

오늘 확인한 결과는 딱 충분한 완벽한 점수 육십사 점!(64점)이었다.

쉽지는 않았다
준비하는 그 100일 동안도 힘겨웠지만
시험 당일 시험장에서 마지막 1분까지 최선을 다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나왔었고... 그 마지막 순간까지 내가 할 수 있는 힘을 다 쏟아부었기에 후회는 없었지만...

합격이라는 결과를 마주하고 보니
이젠 아쉬움에 미련까지 툴툴 털고, 지난 시간을 추억하고 있다.

'보람 지다'

오늘 지금 기분이 그렇다...

호국보훈의 달 유월에... 연이틀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좋은 일들... 내가 전생에 06월에는 나라를 위해 좋은 뭔가의 일을 했나 보다... 그랬나 보다...

쪽팔리지말자. 차카케살자.

이런 삶의 선택이 맞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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