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책에서 멀어지다 보니 책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가방에 들어있던 책은 한 달... 몇 달째 들고 다니고 있다.
처음엔 아껴 읽는다고
한순간에 읽어버리면 또 언제 펼칠지 모르는 두려움에 펼치지 않은 채 들고 다녔던 거 같다.
그러다, 느닷없이 자격증 공부에 몰입하며 시간이 흘렀고
그렇게 시간이 지난 뒤 내 손엔 책이 쉽사리 들려지지 않는다. 엊그제 큰 서점이 부도났다는 소식을 인터넷에서 접하며... 책방이 문을 닫았다는 것에 미안했다.
읽어야 할 책이 아니고 읽고 싶은 책이 아니고 그냥 짬짬히 책과 함께 해야 하는데... 나도 모르게 어느덧 책에서 멀어져 버린 건가...
그래서 오늘은 다시 책을 샀다.
만화책부터 다시 시작하려고... 중고 만화책방에서 책을 무더기로 샀다. 241권...
누군가는 쓸데없는 무협만화책이라 하지만 내겐 도움을 주는 경우가 많다. 모두 내겐 똑같은 책이다.
다시 책으로 다가가고 싶은 마음으로 책이 도착할 그날이 기다려진다. 책은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