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가치를 구하는데 있어 전체적인 흐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먼저 기업가치는 자산 또는 부채+자본이다.
사실 우리가 구하고 싶은 것은 자본(=시총=순자산)이다.
따라서
적정 시총을 구하는 것은
자산(기업가치)을 구하고 그 다음 부채를 뺀 자본의 가치를 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먼저 자산은 영업에 쓰이는 자산과 안쓰이는 자산으로 나뉜다.
가령 현금은 그 자체로는 그냥 영업에 쓰이지 않는 자산이다.
어떤 회사가 버크셔 주식을 가지고 있다면 비영업자산이 될 것이다.
비영업자산은 시가로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은 영업자산이다.
영업자산은 현금을 만들어내는 자산이다.
따라서 사업가치를 이룬다.
현금을 창출하는 자산의 가치는 미래현금의 현재값이다.
물론 이 현금의 현재가치를 모두 더한 것이다.
여기서 분모의 CF1은 1년후에 FCF의 기댓값이다.
할인율로 WACC을 쓰는 것은 부채와 자본이 합쳐져서 사업자금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구하려는 시총은 이렇게 구한 가치에서 마지막으로 부채를 빼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