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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HeraldPost Feb 18. 2024

일그러진 축구협. 수준이하의 리더십. 분노하는 국민들

역대급 선수들이라 큰 일(우승)을 이끌어 낼 것이라는 기대했던 마음이 산산조각났다. 주장이자 선배인 손흥민 선수에게 감히 이강인이가....  축구 팬들은 이강인 선수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에 감정 섞인 언어들을 쏟아부었다. 이강인 선수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 아시안컴에서 좋은 결과로 보답드리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다.'(중략) 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인 선수에 대해 분노하는 댓글들이 수 만 건이 넘었다. (me.....캡틴에게 감히? goo.....탁구치면서 하하호호 할거면 지고도 웃는 클린스만이나 당신이나 뭐가 다르나요? hs.....경기 다시보고왔다 고의적으로 패스를 안주네 넌 진짜 아웃이다 .(중략) 분노의 글이 수두룩)

어느 정치인은 대한축구협회,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일부 선수까지 싸잡아 한국 축구계의 현실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왜? 비싼 연봉을 지불하고 외국 감독들만 데려오려고 하나,  한국 축구판이 꼭 지금 하는 짓이 한국 정치판의 복사판이라며 선후배도 없고 욕설만 난무하고 서로 책임회피에만 급급하고 내 탓은 없다고 지적했다.

축구계든 정치판이든 조직을 이끌어 가는 리더는 책임감있고 솔선수범할 줄 알아야 하며 큰 일, 작은 일 따질 것 없이 내가 책임을 질 줄 알아야 한다. 네 탓이 아니라 내 탓인 것이다. 

이 번 실패는 협회장의 독선, 감독의 무능력, 선수들의 불협화음 등 총체적 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팀 경기력 부진 원인을 선수 탓으로 돌리는 클린스만 감독과 일부 코치스태프들의 입장에  대해서는 독일 시사매체 '슈피겔'의 보도로 대산하고자 한다, 슈피겔은 한국에서 경질당한 과정에 대해 사필귀정 이라는 뉘앙스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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