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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Oct 10. 2023

고장 난 컴퓨터 복원하기

하드 박스로 하드 복원

  오늘은 제 전공과는 무관한 컴퓨터 이야기를 해 보렵니다.


  가지고 있던 노트북이 고장 났습니다. 전원을 눌러도 화면이 제대로 들어오지 않습니다. 부팅이라도 되어야 윈도라도 다시 설치할 텐데 반응이 없네요. 복원하려면 10만 원 이상은 필요할 것이고 개인적인 자료도 외부로 노출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복원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복원보다는 그냥 복사에 더 가깝겠네요.

  노트북을 뒤집으면 하드 디스크가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하드 디스크가 들어 있지요.

  나사만 풀면 하드디스크가 분리됩니다. 하드 디스크를 세게 잡아당기면 연결부위가 부러질 수 있으니 천천히 빼야 합니다.

  요렇게 생긴 하드 박스가 필요합니다. 쉽게 이야기해 하드 디스크를 usb처럼 인식시켜 주는 장치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인터넷에서 3,4만 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드 디스크가 없는 케이스만 사셔야 합니다. 하드디스크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가격이 비쌉니다.

  하드 박스를 열면 하드 디스크를 꼽는 부분이 보입니다.

  하드 디스크를 보면 이렇게 두 가지가 있지요. 아래는 전원을 공급해 주는 부분이고 위는 내용을 전달해 주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딱 맞게 끼워주면 됩니다.  

  컴퓨터에서는 전원이 자동으로 공급되지만 이 장치에는 전원을 직접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왼쪽에는 데이터 케이블 오른쪽에는 전원 케이블입니다. 처음 오프에 스위치를 놓고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원을 켜면 일반 USB처럼 사용이 가능합니다. 탐색기를 실행해서 아래와 같이 파일을 그대로 옮기면 됩니다. 보통 자료는 user 폴더나 사용자가 사용하던 이름 폴더 밑에 저장되어 있으니 해당 폴더를 찾아서 바탕화면, 문서, 사진, 다운로드 폴더를 차례대로 검색해서 복사해 주면 됩니다.


  그동안 고장 나서 안 쓰던 다른 노트북을 꺼내봅니다. 그나마 이번 컴퓨터가 더 최신이라서 조금 다를까 싶었습니다.

하드 디스크를 분리하고 보니 똑같네요.

전원과 데이터를 연결하는 부분이 보입니다.

  떼어낸 하드 디스크를 아래와 같은 하드케이스에 담아서 그냥 일반 이동식 디스크처럼 쓰셔도 무방합니다. 꼭 복원하지 않고 아래 케이스에 넣어서 써도 가능합니다.

안에서 이런 식으로 연결됩니다
케이스에 넣고 조립하면 이렇게 됩니다.

  다만 충격에 따른 파손이나 인식 오류 가능성이 있으니 백업을 반드시 하시고 이동식 디스크처럼 사용하시기를 권장드립니다.

배송비까지 개당 만원 정도 하는 하드케이스입니다.

  고장 난 컴퓨터 복원하기는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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