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무지렁이의 전산 공부
하늘색은 제미나이 또는 GPT가 해 준 말입니다.
주변에서는 세무로 할 일도 많은데 무슨 코딩이냐고 하겠지요? 가족들은 또 뭘 시작하냐고 할 거냐고 분명 이야기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몰래, 조용히, 아무에게도 이야기 하지 않고 시작을 해봅니다. 노트북을 켜고 일단 프로그램부터 깔아 봅니다. 바이브 코딩이라기에 그냥 말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그래도 프로그램이 있어야 한답니다. 제미나이에게 어떻게 설치해야 하냐고 물었더니 친절히 알려 줍니다.
데이터 처리의 심장입니다.
설치: python.org에서 최신 버전(3.12 이상 권장)을 다운로드하세요.
주의사항: 설치 중에 반드시 "Add Python to PATH"라는 체크박스를 체크해야 합니다. (이걸 안 하면 나중에 명령어가 안 먹혀서 고생합니다.)
확인: 터미널(또는 명령 프롬프트)을 열고 python --version을 쳐서 숫자가 나오면 성공입니다.
명령어를 쳤는데 버전이 안 나오네요.
제미나이가 다시 알려주네요
프로그램 안에서 버전을 치는 게 아니라, 명령어 창에서 치라는군요.
import sys
print(sys.version)
그래서 다시 명령어를 칩니다.
오, 신기하네요.
3.14라는 버전이 보입니다.
숫자 하나에 이렇게 기쁠 줄이야.
단순한 메모장이 아니라, 내 머릿속의 '바이브'를 코드로 바꿔줄 AI 에디터입니다.
설치:cursor.com에서 설치 파일을 받아 실행하세요.
세팅: 처음 켤 때 VS Code 설정을 가져오겠냐고 물으면 'Yes'를 하시고, AI 모델은
Claude 3.5 Sonnet으로 설정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코딩 지능이 가장 높습니다.)
Node.js 설치: 웹페이지를 구동하는 엔진입니다. nodejs.org에서 LTS 버전을 받아 설치하세요. (설치 후 그냥 두시면 됩니다.)
화면에 들어갔더니 도대체 어디를 눌러야 할지 모르겠네요 다시 GPT에게 묻습니다.
Node.js 공식 사이트 접속
LTS 버전 (v24.13.1) 선택
Windows Installer (.msi) 다운로드
그냥 Next → Next → Install
설치하면 npm도 자동으로 같이 설치됩니다.
안내 문구가 계속 뜹니다.
어찌 되었든 ‘다음, 다음’을 누르다 보니 설치 완료 메시지가 뜹니다.
그런데.
에러 메시지가 뜹니다.
ERROR: Running ["C:\ProgramData\chocolatey\lib\python314\tools\python-3.14.3-amd64.exe" /quiet InstallAllUsers=1 PrependPath=1 TargetDir="C:\Python314"] was not successful. Exit code was '1603'. Exit code indicates the following: Generic MSI Error. This is a local environment error, not an issue with a package or the MSI itself - it could mean a pending reboot is necessary prior to install or something else (like the same version is already installed). Please see MSI log if available. If not, try again adding '--install-arguments="'/l*v c:\python314_msi_install.log'"'. Then search the MSI Log for "Return Value 3" and look above that for the error..
The upgrade of python314 was NOT successful.
Error while running 'C:\ProgramData\chocolatey\lib\python314\tools\chocolateyInstall.ps1'.
See log for details.
Failed to install python3 because a previous dependency failed.
Failed to install python because a previous dependency failed.
정체 모를 문장이 가득합니다.
뭔가 잘못된 건가 싶습니다.
GPT에게 묻습니다.
재부팅하랍니다.
프로그램은 역시 안 되면 재부팅이 답인가 봅니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AI 무당 서비스를 시작해 봅니다.
생년월일을 넣으면 그날의 일진을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만들어 봅니다.
무언가 허전합니다.
일단 더 넣어봐야겠습니다.
수정구슬도 넣고,
그럴듯한 느낌의 문구도 넣어야겠지요.
수정구슬을 넣으니 조금 나아진 모양입니다.
개발이 순탄하다 싶었는데, 또 에러가 뜹니다.
다시 제미나이에게 물어봅니다. 슬래시가 잘못되었답니다.
랜덤 하게 나오는 문구를 보니 그럴듯하군요. 이제 실제 데이터를 기초로 값을 끌어오게 만들어 봅니다.
이번에는 에러코드가 더 복잡하군요. 뭐 어떤가요. 제미나이가 다시 해결해 줄 텐데요. 이번에도 슬래시가 문제였네요. 슬래시 하나에 세상이 멈춥니다. 슬래시를 지우니 다시 실행이 됩니다.
물론 점괘는 랜덤입니다. 아직 점괘를 자동으로 끌어올 함수는 들어가지 않았지요.
그래도 형태는 제법 그럴듯합니다.
코드를 잘 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에러를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만으로도
뭔가 하나는 얻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몇 번 시도하다 보니 이번 달 할당량을 모두 써버렸습니다.
다음 달까지는 기다려야 합니다.
몰래 시작했는데, 멈추고 나니 오히려 더 궁금해집니다.
과연 이 작은 장난 같은 시도가 어디까지 구현될지.
점괘는 아직 랜덤이지만,
이 프로젝트의 운명은
어쩌면 제 진짜 운세보다 더 흥미로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 달에는 여러분에게 직접 테스트해볼 수 있는 주소를 보내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