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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일상예술가 정해인 Jul 08. 2017

제자리

한동안 자리를 옮겨서 바쁘게 지냈다

하루가 한 시간 처럼 금새 지나가 버렸다

그러기를 하루 이틀 그림은 또 어느새

저만치 가 있었다

시간의 여유보다는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점심 시간에 근처 시장을 둘러

화분을 하나 올려 놓었다

허전했던 책상에 식물이 하나

올라가니 이제야 내 책상 느낌이다


그림 한 번 그려볼까?

그림이 갑자기 그리고 싶을 때

이럴 때를 놓치면 못 그린다

검은 펜으로 스케치 형광펜으로 마무리

오늘의 그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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