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무던히도 많이 돌아다녔다
피아노를 시작으로
성악을 거쳐
그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취미활동을 해보았는데
그림만큼 재미있지는 않았다
6개월, 한 50여장 넘는 그림을 그리고
나서야 작품에 올릴만한 그림 하나를 그렸다
아직 부족한 것도 많고 아쉬움도 많지만 함께한 사람들과 함께 조촐한 전시회를 열다
내 그림은 딱 1점뿐이다
아직은 개인전을 하기엔
그림도 역량도 많이 부족하다
하지만 한 해가 더 지난뒤쯤엔
내 이름을 단
그림전시회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때는 모두 초대해서 함께 나눌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