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매거진
시 쓰는 백수 씨
실행
신고
라이킷
3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최우현
Nov 07. 2019
악플러
악플러
그만해, 마음아파
네 얼굴앞에 난,
그림자를 쪼이고 앉아 있어
입으로 날 내려다보지마
온몸이 드러난채 서있어, 난.
네
눈
길이
접힌 내 몸의 사각으로
파고 들어와
웃지마. 마음아파
그렇게 뱉어 놓고 포만해 하지마
왜 저녁은 나에게만 서글픈지.
지저분한 오늘의 살을 찌우고
누린내나는 속옷으로 의자를 비비우고
덜
닦인
입가를
욕정으로
매만지고
그렇게 너는 내일도 태양을 등지고서
이제사
그런 널 올려다 보니,
그만해 너는 아파.
keyword
악플러
마음
그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