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명물 고등어스시집
레스토랑_교토
손으로 쥐어 만드는 도쿄식 니기리스시에 익숙해도 교토에 왔으니 교토식 스시를 먹어야죠. 상자에 밥과 생선을 넣어 눌러 만드는 ‘하코스시’ 혹은 눌러 만든다는 뜻의 ‘오시스시’가 이곳 전통입니다.
내륙지방인 교토에서는 고등어로 만드는 사바스시가 유명하지요. 교토에 사바스시로 유명한 곳이 이즈우(いづう)와 이즈쥬(いづ重) 두 군데인데 이름도 비슷. 이즈쥬는 사바스시와 이나리스시(유부초밥)로 유명하고 좀더 대중적입니다. 1781년 이래 영업을 하고 있는 이즈우는 작고 소박하지만 내공있는 스시집으로, 테이블 4개가 전부이고 테이크아웃 해가는 단골손님들이 대부분인 곳입니다. 예약도 안 받아서 자리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니다.
하코스시는 도미, 삶은 갯장어(하모), 계란&새우&생선 세 종류 6피스가 나옵니다. 모듬스시는 사바스시, 후토마키(김밥), 하코스시를 섞어 6피스. 6피스라 해도 밥의 양이 많기 때문에 실제로는 상당히 배가 부르니 걱정마세요.
시가 현의 쌀, 홋카이도의 다시마, 일본해의 고등어 등 최고의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맛의 비결이랍니다. 3등분해서 소금간을 한 후 술을 씻어 하루를 재운 고등어는 비린내가 전혀 안나고 아와세식초로 간을 한 밥은 밥알이 하나하나 다 살아있어서 감동.절인 다시마로 감싸놓았는데 벗겨 내고 먹은 후 다시마를 따로 먹어도 됩니다.
화장실 앞에는 작은 정원이 있고 금붕어가 노는 어항도 있습니다. 단정하고 우아함을 잃지 않는 이곳은 교토 들리는 분들께 강추하는 곳입니다. 역시나 현금만 받으니 미리 준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