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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드루 Jul 03. 2021

자연히 멀어지네

: 의도적인 행위 없이 저절로

어느 밤, 문득 지나간 관계들이 생각났다.

좋든 싫든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내 얕은 인연들이 문득 그리웠다.

명확하게 떠오르진 않지만

어느 순간 소중했을지 모르는 사람들.


지금 이 순간 내 옆에 있는 인연들도

언젠간 변하고, 자연히 멀어지겠지...


앞으로도 그것에 적응하며 살 테지만

어쩐지 어색하고 외로웠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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