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교사 꿈꾸는 직장인, 학점은행제로 새 출발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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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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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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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인정도 받고
크게 불만도 없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침에 일어나기가
싫어지기 시작했어요
이 일이 내가 원하는 삶인지
자꾸 물음표가 생겼고
그 질문이 쌓이다 보니 답을
찾아야 할 것 같았죠
예전부터 학교 도서관에
관심이 있었고
사서교사라는 직업이
마음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
진지하게 알아본 적은 없었어요
그 꿈을 다시 꺼낸 건 번아웃이
왔던 어느 날이었구요
더 이상 미루지 말자고 결심하고 나서야
비로소 길이 보이기 시작했죠
사서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문헌정보학 관련 과목과 교직 과목을
일정 기준 이상 이수해야 했어요
처음엔 비전공자라서 아예 못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알아보니 방법이 있었구요
이미 학사 학위를 갖고 있는 경우
엔
새로 전부 이수할 필요 없이
복수전공 형태로 부족한 부분만
채우면 된다는 걸 알게 됐죠
요건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 자체가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확인이었어요
학점은행제를 처음 알게 됐을 때
정말 이런 제도가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어요
대학을 다시 다니지 않아도
국가 공인 학점을 쌓고
그 학점으로 정식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은 이야기 같았거든요
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보니 엄연히
국가가 운영하는 제도였고
수많은 분들이 이 방법으로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었어요
특히 직장인이거나 나이가
있거나 전공이 다른 경우에
이 제도가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 된다는 걸
직접 경험하고 나서 더 확신하게 됐죠
기존 학위 덕분에
복수전공으로 진행하면서
필요한 학점이 크게 줄었구요
두 학기라는 기간 안에 모든
이수를 마칠 수 있었어요
처음에는 그게 가능한
일인지 반신반의했지만
과목을 제대로 설계하고 나니
충분히 현실적이었죠
시간이 짧다는 게 오히려
집중력을 높여줬고
목표가 눈앞에 있다는 느낌이
동기부여가 됐어요
기간을 단축하는 데는 과목 선택이
전부라고 해도 될 만큼
초반에 방향을 잘 잡는 게 핵심이었어요
온라인으로 모든 수업이
이루어지는 방식이
처음엔 낯설었지만
금방 익숙해졌구요
강의 기간 안에만
이수하면 됐기 때문에
하루 일정에 맞게 유연하게
배치할 수 있었어요
출퇴근 시간에 강의를 듣고
점심시간에 과제를 정리하는
방식으로 루틴을 만들었죠
그게 쌓이다 보니 어느새 모
든
과정이 끝나 있었어요
사서교사라는 꿈을 직장
다니면서 준비했다는 게
지금도 스스로 대견하게 느껴지구요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걸
꼭 믿어 주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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