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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헤이딜러 Sep 12. 2016

2009 BMW 120d 쿠페 시승기

차알못시승기

추천 엔진 & 등급
BMW는 갈수록 커지는 준중형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 2004년에
3시리즈를 베이스로
1시리즈를 선보였습니다.
특히 120d 쿠페는 BMW 모델 중
가장 작으면서도 운전의 재미가 있는
모델로 손꼽힙니다.
1시리즈 쿠페는 2012년 단종되었지만
여전히 마니아들에게 소장가치가 높은
차량으로서 해외에서는 오히려
중고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고 합니다.

구매팁
추천등급 : 120d 쿠페 하이
작은 차체에 일반적으로 고급 대형차에
사용되는 후륜 5링크 코일스프링을
적용하여 극단적인 밸런스와 운전의
재미를 구현했습니다. 앞 좌석 에어백,
커튼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미끄럼 방지 시스템,
바이제논 헤드라이트,
오토라이트 컨트롤, 선루프,
가죽 스티어링 휠, 가죽시트, 열선시트,
눈부심 방지 룸미러, 우적 감지 와이퍼,
풀 오토 에어컨, 크루즈 컨트롤 등
다양한 편의사양과 안전사양이
모두 포함된 120d 쿠페 하이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외부 디자인 둘러보기
스포츠 세단의 교과서

BMW의 상징인
키드니 그릴(Kidney Gril)을 중심으로
양쪽에 위치한 헤드램프가 강인한
모습을 연출합니다. 날렵한 헤드램프
안에는 두 개의 동그란 코로나 링이
자리 잡아 BMW의 아이덴티티를
더욱 부각시키는데요. 1시리즈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모습이 매력적입니다.

후륜구동 세단의 특징으로
보닛은 길고 트렁크는 짧은
'롱 노즈 숏 데크' 형태를 사용했으며,
이에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쿠페 디자인의 지붕을 더해 더욱
스포티해 보이도록 했습니다.
펀 드라이빙을 위한 완벽한 세팅을 위해
앞뒤 50:50으로 무게를 배분하고
운전자를 차체의 중심에 두었습니다.

BMW 특유의 L자 형태의 후미등이
눈에 띕니다. 스포일러 일체형
트렁크 라인과 가로로 길쭉한
브레이크 등이 매력적입니다.

실내디자인 둘러보기
운전에 초점을 맞춘 디자인

# 실내디자인

센터패시아가 좌우로 넓게,
전체적으로 운전석 쪽으로 기울어지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운전자가 자동차의 중심에 있음을
보여 주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120d 쿠페는 기본 오디오
시스템 이외의 다른 전자장비는
제외하여 오로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한정판으로
소량 출시된 M 팩 모델 제외)

# 실내 크기

달리는 즐거움을 표방하는 BMW답게
세미 버킷 시트가 허리를 단단하게
지지합니다. 2도어 쿠페이므로 뒷좌석은
성인이 탑승하시기엔 공간이 좁습니다.

#추천 옵션

수입차의 장점이라면 일정 등급
이상에서는 필요한 안전사양
및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주행성 시승 결과 보기
어느 한 부분도 아쉽지 않은
뛰어난 밸런스.

# 출력

'N47'이라는 이 디젤엔진은 BMW의
'효자 엔진'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008년 처음 등장한 이후 열 종류로
튜닝되어 1시리즈부터 5시리즈, 그리고
BMW의 SUV 모델인 X1부터 X3에까지
두루 쓰이고 있습니다. 그만큼
안정성과 성능이 검증된 엔진입니다.

BMW 120d 쿠페는 177마력
35.7kg.m의 토크를 발휘합니다.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느껴지는
경쾌한 힘과 부드러운 변속감이 일품이며,
브레이크 성능 또한 출중한 주행 성능을
충실히 뒷받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