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ive by Kyung-a Park
오늘 3시간 전에 포스팅한 박경아 작가(Kyung-a Park) 작품입니다. 곧 개인전을 하시겠지만 지금은 페이스북에서 주로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장르는 추상화입니다. 한 분이 제게 이런 말을 남겨 주셨습니다. '추상화는 객관적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보는 이마다 해석이 자유롭다'라고 말입니다.
그 때문인지 제 눈에는 사람이 있고, 그 사람 영혼이 있습니다. 그 모습이 보일 때마다 저도 모르게 말을 겁니다. 그럼 놀랍게도 추상은 내게 답변을 합니다. 한 동안 작품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스트레스가 스르르 빠져나갑니다. 온몸은 가볍고 마음은 경쾌합니다.
대 작답 게 붓질이 시원시원한 탓이라고도 하겠지만, 작가께서 펼쳐 드러내고 싶은 그 무엇이 제 마음에 간절하게 똬리를 틀었는가 봅니다. 그 무엇이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작가께도 묻지 않았습니다. 요 며칠 박경아 작가 작품을 보며 끊임없이 제게만 묻고 있을 뿐입니다. 무엇을 보고 있고, 누구와 대화를 하고 있으며 그 내용은 또한 무엇이냐고 말입니다.
오늘 포스팅한 작품을 보면서 역시 질문을 반복하고 있지만 그 정체를 밝히진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홀가분합니다. 작품 하나 둘 완성하는 작가 심정도 저와 같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니 박경아 작가 작품을 실제 보는 날에는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할 것 같습니다. 곧 개인전을 여실 텐데 첫날 이 작품 앞에 서서 내게 다시 물어보려 합니다.
무엇을 보고 있길래 자리를 뜨지 못하는 것이냐고 말입니다. 5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