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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Oct 19. 2020

[뮤랄·MURAL] 줌·ZOOM에 올라타다

12월 줌, ZAPP 플랫폼 런칭



뮤랄 MURAL이 줌 ZOOM을 만난다. 줌은 10.14.(수) 실리콘밸리에서 개발자 회의 '줌토피아'를 개최한 자리에서 'ZAPP'과 'ON ZOOM'을 소개했다.


ZAPP은 뮤랄과 미로와 같은 온라인 화이트보드 프로그램을 줌에서 직접 쓸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여기에는 슬라이도 SLIDO · 카훗 Kahoot! 은 포함, 패들렛 padlet · 멘티미터 mentimeter는 아직이다.


ON ZOOM은 마켓 플레이스이다. 줌으로 교육과 헬스 · 공연 등을 유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택트 시대를 활짝 연 포석이랄 만하다. 화상 회의 시스템으로 시작한 줌이 그 영역을 확장하면서 유튜브 youtbe 와 경쟁자가 된 형국이다. 이 둘 간 경쟁은 꽤 흥미를 끌 것이다.


여기서 내 관심은 뮤랄이 또는 미로가 줌 한 기능으로 콜라보 된다는 점이다. ZAPP이라고 이름 붙인 이 플랫폼이 안착을 하면 적어도 국내에서는 온라인 화이트보드 프로그램 확산 속도가 광속으로 이루어질 듯싶다. 게다가 말과 글 중심으로만 진행하고 있는 여러 온라인 교육이 워크숍 형태로 빠르게 정착하고 온라인 퍼실리테이션 역량이 주목을 받을 듯싶다.


이 모든 일은 모두 전망에 불과하다. 한데 전 세계 3억 명이 쓴다는 줌이 온라인 화이트보드 프로그램으로 뮤랄과 미로를 탑재한다는 것은 그 의미를 깊이 새겨 볼 만한 점이다. 아직 현장은 뮤랄과 미로 존재도 모른다고 할 수는 있겠지만, 지난 6개월을 되짚어 보면 불꽃이 제대로만 튀면 점화하고 폭발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현장 속도를 자신에게 맞추지 말고 글로벌 속도를 자신에게 적절하게 맞춰 준비하고 실행하는 일이 지금 가장 먼저 할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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