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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봉규 PHILIP Jan 28. 2021

[H갤러리] Ana Maria Edulescu

January · 28일 · 꿈

BARCELONA PARK GUELL MAGICAL SUNRISE palette knife painting abstract cityscape

edulescu-ana-maria.pixels.com



1월 컬렉션. 꿈.



꿈을 꾸고 있다. 그 꿈을 이루면 무엇이 달라지는지를 묻는다. 매일 아침 눈 뜰 때 기분이 다르다고 답했다. 그 기분은 또 무엇인지를 묻는다. 장미꽃을 보면 기분이 어떠냐고 되물었다. 아름답지만 품을 수는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 꿈이라고는 하지만 현실과 경계가 모호하다고 지적한다. 그런 애매함이 있어 꿈을 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럼 적어도 모호함이 사라지든가 애매함이 없어지던가 둘 중 하나는 얻는 것이 바로 꿈이라고 했다. 그럼 자신이 어떻게 살지 갈피를 잡을 수 있다고도 했다. 한데 꿈을 꾸는 동안 현실과 꿈이 뒤엉킬 때가 있다면서 그때는 어떻게 하냐고 묻는다. 꿈은 그리 복잡하지 않다. 그리 복잡한 것은 네 마음속에 지옥불이 끓어오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복잡한 방식으로 꿈을 찾고 싶다면 인간을 이해해야 한다고 일렀다. 그러면서 이 말에는 토를 달지 말라고도 했다. 꿈을 꾸고 있는 사람과 꿈이 무엇이냐고만 묻기만 할 뿐 꿈조차 없는 사람 두 사람 공통점은 모두 인간이다. 그 인간을 이해해 보라 했다. 답을 찾으면 그때 이 선문답을 이어가자 했다. 꿈을 꾸면 쉬운 일이라고 실마리는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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