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Egon Schiele(1890 - 1918, 오스트리아) Back act crouching down.1917. (우) Xi Pan(1971 ~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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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컬렉션. 인연.
함박 비를 따라 봄꽃은 가버렸다. 그 자리에 새초록 순이 돋아 정갈하다. 이 기운이 볼 수 있다면 에곤 실레 눈을 볼 수 있겠다 싶었다. Xi Pan도 내 마음과 같아 주체 없이 붓을 들었을 것이다. 나는 그런 두 작가 작품 속 선과 색채에서 초록초록한 기운이 자아내는 형상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