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전략과 성과코칭

라이킷 16 댓글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한봉규 PHILIP May 06. 2021

[구글 스프린트] 문제해결 · 브랜딩 SPRINT

디자인 스프린트 30.

SPRINT 탐구 시즌 1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한다'라는 말에 끌려 시작한 일이었다. '대화로 문제를 풀 수 있다'라는 새 세계관도 얻었고, 리모트 워크 시대에 발맞춰 스프린트 5일간 과정을 온전히 온라인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표도 얻었다. 이 맥락에서 네 차례 테스트를 거친 팀 브랜딩 '결정 연습' 스프린트 프로그램까지 지난 30회에 걸친 탐구 시간이 스스로 꽤 자랑스럽니다.

팀 브랜딩 스프린트 결정연습 내 브랜딩 편

팀 브랜딩 '결정 연습' 스프린트를 공개강좌에 선보이기 전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썼다. 만족할 만한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팀 브랜딩 4요소 첫 번째는 로열티 · Royalty이다. 골든 서클 프레임인 WHAT - HOW - WHY 활동에서 생각하고 결정한다. 내 로열티 즉, 경쟁 우위는 문제 해결 숙련도였다. 스프린트에 관심을 가진 까닭 역시도 이 숙련도를 토대로 문제 해결 온라인 버전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내 일이 존재해야 이유다.

전략컨설팅[H] 경쟁우위는 문제 해결 숙련도이다.

두 번째는 팀 인식 · Awerness이다. 브랜드 가치로 삼을 목록을 작성하고 그중 하나를 핵심 가치로 선정한다. TOP 3 활동 결과물이다. '리모트 워크' '대화' '글쓰기'를 최종 물망에 올렸고, 글쓰기를 핵심가치로 삼았다. 통상 열정 · 정의 · 사랑 · 연대 · 창발성 등에서 결정하곤 한다. 하지만 그러지 않았다. 그 까닭은 글쓰기라는 행위에 진심 · 순수 · 기억 등 가치의 총체이기 때문이다.

전략컨설팅[H] 핵심가치는 글쓰기이다.

세 번째는 지각 품질 · Perception이다. 이는 두 방향에서 설명할 수 있다. 하나는 내 동기부여 요소로서 또는 내가 영감을 얻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외부에서 바라보는 내 브랜드 품질이다. 이를테면 누군가 나를 떠 올렸을 때 갖는 기대감이 여기에 속하고 그 사람은 그럴 리 없다며 나를 대신해 나서주는 사람의 행동을 이 지각 품질로 설명할 수 있다.

Role Model 활동은 이 두 방향을 염두에 둔 활동이었고, 이번에는 내가 영감을 받는 인물 중심으로 생각을 정리했고, 그 결과 '피터 드러커' '마이클 포터' '스티브 잡스' '일론 머스크' 등이 매핑됐고, 가장 큰 중심인물로는 경쟁우위 개념을 창시한 마이클 포터 교수였다.

이를 메인으로 삼고 서브 롤 모델로 삼은 것은 마블과 DC 코믹스이다. 두 롤 모델 간극이 심하게 동떨어져 있긴 하지만 영감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우선 품기로 했다.

전략컨설팅[H] 품질은 마이클 포터 교수로부터 영감을 얻는다.

네 번째는 이미지 · Image이다. Personlity Sliders 활동으로 이미지를 결정할 수 있다. 한데 여기에는 현재 내가 생각하는 바와 바라는 바 달랐다. 두 지향점 차이가 다른 점은 Authority 항목이었고, 가장 갖고 싶은 브랜드 포지셔닝은 Rebel 이었다. 해서 이 활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발견했다. Authority와 Rebel 두 지향점을 어떻게 브랜딩 할 것인가를 말한다.

전략컨설팅[H]는 New York Times 이미지를 공유한다. Tesla 이미지로 나아간다.

이렇게 브랜딩 네 요소를 정리하고 나니 다이어트에 성공한 듯한 느낌이다. 무엇보다도 의사결정 기준과 원칙을 스스로 세웠다는 점에서 묘한 성취감을 맛본다. 실제 브랜드 작업이면 상징과 색상 결정 작업을 해야 해서 머리 식힐 겸 브랜드 아이덴티티로는 DC 코믹스 원작 미드 애로우 · Arrow가 가정 먼저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