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에집중하라][월간플랜비] 필답 '일잘러'

2020. 1. 15.(수)

by 한봉규 PHILIP


이 글은 월간 플랜비 강연에 참석하신 블로거 이도현 님 글부터 시작한다.



'무엇이 문제인가?'로부터 '해결에 집중하라'라는 책이 출발하였다.

생각의 차이를 규명하는 것, 내가 바라보는 인상의 한 부분! 핵심을 정의하는 힘은 저항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자기 행동은 자기가 결정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서 돌파하는 것!마치 '모네'처럼 말이다.

사진 기술이 개발되었을 때 사실 주의 화가들의 고민 속에서 '본질보다 인상을 그렸다'라는 기차를 그린 것이 아니라 햇빛에 따라 수증기가 변하는 찰나를 그렸다는 모네처럼,

핵심을 정의하는 힘!모네의 해돋이는 11월 13일 7시 35분에 뜬 것이라고 밝혀낸 텍사스주립대 물리학자 도널드 올슨처럼, 모네의 그림 속에서 '시간'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춰서 연구했듯이 어쩌면 팀장은 단순히 '직무기술서'에 존재하는 일만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규명'해보는 사람, 무엇인가 규명해보려는 사람을 저항하는 힘을 가진 사람을 키워주고 품어주는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일잘러는 2가지 일이 있다면 2가지 일 모두 완벽히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한 가지 일을 잘하고 나와는 다른 일을 완벽히 잘하는 사람과 협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관점에서 봤을 때 '일잘러'는 '일 잘하는 팀'이 된다. 분석력, 해석력, ... 분석력이라면 외부환경분석인지 내부환경분석인지 등등.... 결과적으로 팀을 완성해간다.
저항하는 힘은 돌파할 수 있는 힘이며, 이러한 힘을 가진 일잘러는 스스로 크길 원하지만 팀장이 돌봐주지 않으면 또라이가 된다. 이때 로직이 중요하다. 논리를 가지고 저항해야 한다.

팀장은 친밀성을 지녀야 한다. 혹시 친밀성 이전의 의심 단계라면 팀원에게 믿음을 주어야 한다. 인간적으로 친하고 싶다는 메시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진정성을 가지고 표현하기!

리더가 후배에게 선언하는 것은 중요하다. 선전포고와는 다르다, 한봉규

저항력이 있는 후배와 함께 할 때 우선 IN group인 지 가능성을 먼저 판단해야 한다. 혹시 OUT group이라면 함께 할 수 없음. 나도 저항이 필요할 수 있다. 함께 가야 한다면 친밀까지 못하더라도 친절하자! 지적을 해야 한다면 감정을 자제하고, '로직'을 만들어서 내 생각을 전달하자. 그렇지 않으면 나를 싫어해, 찍혔어 같은 감정으로만 느낀다.

상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감정의 실체를 알고자 궁금하고, 다음 반응이 기대되는 재미를 통해 흥미로움을 느끼며 일의 재미를 느꼈다.

글 원문: https://blog.naver.com/prettydony/221773333482



중언부언 한 말도 이처럼 찰떡처럼 알아 들으시고 요약해 주신 분이 곁에 계시다는 점이 월간 플랜비 최고 성과이다. 곳곳에 놓인 징검다리를 제대로 짚으신 능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특히 아래 이 부분과



어쩌면 팀장은 단순히 '직무기술서'에 존재하는 일만을 성실하게 하는 사람만이 아니라, '규명'해보는 사람, 무엇인가 규명해보려는 사람을 저항하는 힘을 가진 사람을 키워주고 품어주는 일을 해야 하는 게 아닐까?'




'일잘러' 레토닉으로 쓴 이 부분을 중요하게 여기신 듯해 감사할 따름이다. 



리더가 후배에게 선언하는 것은 중요하다.
선전포고와는 다르다. 



여기까지는 선생님께서 들으신 강연 내용을 요약한 것이라면, 이다음은 선생님께서 덧글로 내게 주신 의견이다.



모네는 우키요에같이 추가로 학습하면서 돌파할 저항의 힘을 가졌던 걸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서양미술사에 관심이 많았는데 너무 좋은 비유였어요. 감사합니다.



모네 작품 '생 라자르 역(1877)' 이 #해결에집중하라 콘셉트 그림이 된 듯하다. 선생님께서 이 부분을 놓치지 않으셨고, 여기에 #우끼요에 를 덧붙여 의견을 주셨다. 잘 모른다는 점을 전제했고, 추론인 점을 감안하시라고 한 답변은 이렇다.



추론컨대요 ‘우키요에’에 대한 모네 관심은 당시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동경도 있었고, 그것을 토대로 자기 한계를 말씀대로 돌파하려고 했을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런데 결국 마지막 돌파 힘은 가족에게 있다는 점을 깨닫지요. 아, 환상을 걷어내니 비로소 가족을 봤다 쯤, 모네 말년 작품을 보면 이런 대사가 떠올라요 “남은 생에 사랑 빼면 뭐가 남겠습니까?”



이 답변을 적으면서 월간플랜비 강연에서 나도 놓쳤던 말 몇 가지가 떠올랐다. 요컨대 #일잘러 는첫째, 자기가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아는 사람이다. 둘째, 자신도 틀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협력하는 사람이다. 셋째, 중원 싸움을 잘하는 사람이다. 이 '중원 싸움'에 대한 메타포는 따로 한 편 글을 써 볼 요량이다.


덧붙여, 숫자로 말하는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숫자를 움직이는 것은 감정이다.예를들면 팀 리더는 팔로우어가 한 번 도전하고 싶은 일이 있을 때, 직무기술서를 과감히 바꿔 줄 수 있는 '용기'라는 감정을 보여야 후배의 성과 목표 숫자가 바뀐다. 하지만 이렇게 행동하는 팀 리더는 없다. 그 까닭은 너무 성실했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성실성 위에 용기 있는 어른을 만나고 싶은 것이다. 요컨대 "오빠, 나 사랑해!"라고 묻는 연인이 듣고 싶은 답변은 "응, 나는 네 편이야. 사랑해!"라는 말이다. '네 편이야'라는 네 글자에 방점을 찍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어른을 팀 리더를 만나고 싶은 것이다. 이는 고맥락 사회와는 과련 없는 그간 잊고 있었던 내 일상 중 직장 편 중 하나이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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