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오는 봄

by 조희길

아무도 없다 진눈깨비 흩날리는 일월 초순

빌딩 숲 언 땅위에 나를 바라보는 이

아무도 없다 그저, 시기나 질투로 씰룩거리는 자 있어도

진정 위해 주는 이 없다 식구 외에는 관심도, 요구도

하는 자 없다 황당하게도 시건방지게, 덤비는 자 있다


모두 다 버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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