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서(戀書)

by 조희길

1. 폭우가 쏟아질 때는 세상이 좀처럼 깨어나지 않을 것 같다

숨죽인 채 엎드려, 절대 일어나지 않을 거 같다

그래도 햇살은 다시 비출 것이고, 새들도 다시 날아오를 것이며

결혼식장이나 장례식장에서도 끊임없이 예식은 진행될 것이다

불가능 하지만 박목월 선생이나 서정주 선생님께 시공부를 다시

정식으로 하고 싶고 서영수 선생을 만나 술 한잔 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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