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고하다

by 조희길

도심 속 8층 유리곽 안에서 듣는 빗소리는 특이하다

쇳소리가 나면 소낙비가 오는 게 틀림없다

당연하지만 사방은 어두컴컴하다 한반도가 삼면이 바다이듯이

이방은 삼면이 허공에 뜬 하늘이다

발악하듯 살아내는 무지랭이 들이나 고고한 척 깃 올린

잡놈들이나 비에 젖기는 매한가지다 특히 쇳소리 내는 빗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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