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감싸고 있는 가식의 옷을 다 벗게 해주세요
나를 옭아매고 있는 모든 속박으로부터
자유롭게 해 주세요
함부로 나를 잘 안다고 나서지 마세요
제발 나대지 마세요,보기 힘들어요
세상이 정한 틀과 법도
심지어 도덕과 윤리도 시시해졌어요
그렇잖아요 지금 세상 돌아가는 꼬락서니가ᆢ
힘센 자리에 앉으면 정의 이고
죽었던 불의가 살아서 정의가 되는 판을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지경이거든요
시선을 어디에 둬야할지,오늘은 무슨 생각을 해야할지
숨쉬기조차 버겁거든요
나이 먹는게 제법 두렵고 싫었는데
요즘은 차라리 시간이 빨리 흘러
제발
반듯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