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4회. CLASSUM에 입사한 이후 작성한 데일리 리뷰의 숫자입니다.
큰 소득 없이 수 억원의 빚만 가득 안은 채,
공동 창업 후 7년 간 몸담았던 회사를 나오며 생각했습니다.
"나는 왜 안 된 걸까? 도대체 무엇을 잘못한 걸까? 어떻게 해야 이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을까?"
저는 어렴풋한 답의 실마리를 데일리 리뷰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데일리 리뷰란 무엇인가?
클라썸에는 "데일리 리뷰", 즉 매일의 회고를 작성하고 공유하는 좋은 문화가 있습니다.
그 날 있었던 업무와 그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회고하고 모든 팀원들에게 공유하는 문화에요.
데일리 리뷰를 작성하는 것이 의무는 아니며, 정해진 양식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잘 쓴다고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것도 아니고, 못 쓴다고 패널티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오로지 매일 쓰고자 하는 자기 의지만이 있을 뿐입니다.
데일리 리뷰를 왜 쓰는가?
성장하기 위해 씁니다. 아니, 생존하기 위해 씁니다.
시간이 흐른다고 그에 비례하여 성장하진 않는다는 것을 지난 7년의 사업을 정리하고 나오며 절절히 느꼈습니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지만, 시간의 밀도는 이를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단 하루도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오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오직 오늘 뿐이라는 생각으로요.
오늘 잘한 점은 다음에는 더 잘해서 확실한 강점으로 만들어야 하고,
오늘 못한 점은 즉시 개선하여, 성과를 내는 데 있어 치명적인 약점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요.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 개인의 성장 속도가 조직의 성장 속도에 크게 뒤쳐져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회고는 개인의 성장, 조직의 성장, 나아가 생존을 위한 기본 습관이 되어야만 합니다.
저는 Sendbird의 김동신 대표님이 운영하는 Youtube 채널인 존잡생각에서
Ep.18 회사에서 본인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방법 편이 매일의 데일리리뷰를 쓰는 데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데일리 리뷰를 쓰고 성장했나?
단언컨데 Yes! Yes!! Yes!!!입니다.
저는 클라썸에서 AE(Account Executive)로 일하고 있어요. 세일즈맨이죠.
세일즈의 매력은 성과가 즉시 눈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일즈 파이프라인 별 수치가 입사 시기인 지난 분기 대비 많게는 5배 이상 성장했습니다.
그 날 있었던 고객 미팅 전, 미팅 중, 미팅 후 잘한 점은 무엇이었는지, 개선할 점은 무엇이었는지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회고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데일리 리뷰를 멈출 수가 없습니다 :)
So what's next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매일을 회고하려 합니다.
성실함을 최대의 무기로 끝까지 밀고 나가보려 합니다.
똑같은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는 실패로부터 배우고 성장해야한다는 것을 알기에,
그리고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날은 오늘 하루뿐이라는 것을 알기에
계속해서 정진해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