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신경 쓴다. 그 프로젝트들은 업무 범위가 조금 불명확해서 굉장히 피곤하고 어려운 일들이 많다. 그 와중에도 레버리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
여러 산발성이 되는 각기 다른 프로젝트에 감기까지 겹쳐 생산성이 떨어졌다. 몸은 회복시키는데 정신회복이 관건이다. 다행히 오늘밤 머리 속을 잘 정리했다.
가치. 가치를 나열한다. 이전과는 달리 이미 깔끔해져 있다. 건강, 돈, 시간, 사랑, 자유, 삶의 이유 등등 우선순위를 생각하지 않아도 우선순위화가 된다.
바쁜 와중에 익숙치 않고 에너지는 많이 들고 성과를 빨리 보기는 어려운 일을 하나 추가로 앞두고 있다. 앞서 프로젝트들은 거래처들의 성과를 만들어 주지만. 이 일은 오롯이 돈도 빽도 없는 내 메시지와 가치를 효과적으로 알리고 브랜딩 잡아주는 요소가 돨 것이다.
하기 싫어서, 다른 일, 프로젝트가 많답시고 늘어져 있다가 결국 실행하지 않으니 생기는 불안과 자기 불만이 터져 나간다. 옛날 같으면 이때 무언가 큰 소비를 하며 뇌에 자극을 주겠지만. 그러지 않는다.
화이트보드에 쭈욱 적는다. 가치 있는 것들 단 몇 개와 비전에 대해 묻는다. 각 나아가고 있는 스텝1,2,3...를 적고 지금 가장 필요한 지렛대와 그 지렛대를 위해 필요한 것, 방법을 적는다. 그리고 바로 실행해본다.
실행해보니 생각보다 할 만 할 것 같다. 이제 실질적인 타임테이블을 정리한다. 언제 일어나서 무엇을 가장 먼저할 것인가 부터 시작한다. 머리 속 우선순위에 맞게, 하루의 우선순위를 조금 더 얼라인 한다.
찜찜했던 요 이삼일. 실행하지 않고 미룰 때 생기는 이 갑갑함을 조금 털어냈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