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팅 업체들이 계속 알바를 쓰는 이유

매칭은 되는데 실제 만남이 안된다면? 가짜 계정으로 현질 유도

by 행복한백꾸


좋아요는 쏟아지는데

왜 만나지는 못할까?


소개팅 어플을 단 1주일만 써보면 누구나 느끼는 의문이 있습니다.


"좋아요는 많이 오는데, 실제로 만나는 건 왜 이렇게 어렵지?"


실제로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블라인드)에서는 "돈만 쓰고 소개팅은 못 했다", "매칭된 여자가 AI같다"는 후기들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닙니다. 이른바 소개팅앱 알바 or AI 프로필이라 불리는 가짜 계정들이 "실제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 여기서 'AI 프로필'이란? 실제 유저가 스노우와 같은 AI 프로필을 생성한 것이 아닙니다. 소개팅 업체가 수익을 위해 고의적으로 조작/생성하여 투입한 존재하지 않는 회원을 뜻합니다.



2025년 5월

다시 터진 아만* 소개팅앱 가짜 계정 논란


소개팅앱 알바는 단순한 루머가 아닙니다. 실제로 운영되다 적발된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5년 5월 아만* 가짜 계정 논란이 또 터졌죠. 아만*는 과거 '얼굴 평가'라는 자극적인 기능으로 술자리 내 바이럴 인기를 끌었던 이 업체는 최근까지도 가짜 계정을 이용해 남성 회원들의 결제(현질)를 유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 실제 적발된 사기 수법 ▼

- 외모가 뛰어난 가짜 계정(알바)이 먼저 말을 걸어 호기심 자극

- 대화 확인 및 답장을 위한 유료 아이템 결제 유도

- 결제 후 대화 중단 or 엉뚱한 매크로 답변만 돌아옴


그렇다면 왜 수많은 소개팅앱이 위험을 무릅쓰고 알바를 쓸까요? (물론 모든 어플이 그렇진 않습니다. 정직하게 운영하는 곳도 많다는 점을 전하고 싶습니다.)


이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면 이유는 간단한데요.


소개팅어플의 핵심 수익 지표

= 연애가 아니라 '매칭'이기 때문입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구요?


1. 매칭이 많을수록 앱 체류 시간이 늘어납니다.

2. 체류 시간이 늘수록 기대감에 의한 결제는 반복됩니다.

3. 실제 연애 성공보다 떠나지 않게 만드는 것이 더 큰 이익


즉, 연애라는 좋은 가치를 제공하는 것보다 될 듯 말 듯한 희망 고문을 주는 것이 비즈니스에 유리한 구조인 것이죠. 그래서 유저는 좋아요만 받다가 결국 지쳐서 떠나게 되구요.


안전한 소개팅을 위한

3가지 체크리스트

ㅣ 가입하기 전, 아래 3가지는 꼭 확인하세요.


1. 사업자 정보 및 운영 기간 확인

신생 앱이나 사업자 정보가 불분명한 곳은 확률적으로 먹튀 위험이 높습니다. 단순히 소개팅 앱 디자인만 보지 말고 1) 얼마나 운영된 회사인가? 2) 사업자 정보가 정확한가? 3) 안정적 회원풀이 있는가? 꼼꼼하게 살펴보세요.


참고로 1년 이내 설립된 곳은 절대적인 회원풀이 적기 때문에 가짜 계정을 투입할 유혹에 빠지기 쉽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습니다.


2. '매칭 기준' vs '만남 기준' 확인

많은 소개팅 업체들이 약관에 이렇게 명시합니다.

저희는 매칭까지만 책임집니다.

이 한 문장으로 모든 책임은 고객에게 넘어갑니다. 연락처만 주고받고 상대가 잠수를 타도, 업체는 책임질 필요가 없거든요. 실제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의 책임 기준(A/S 정책)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3. 허위 계정 미사용에 대한 '법적 증빙' 여부

말로만 "저희는 알바 없어요"라고 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말은 누구에게나 쉬우니까요 :)

시라노소개팅 - 가짜 계정/알바 없음 공증문서 발표


실제 법적 책임 의무를 지고자 하는 문서를 확인하면 좋습니다. 신뢰는 광고가 아니라 책임(문서)의 형태로 증명되어야 합니다.



진짜 연애할 수 있는 곳인지? 깐깐하게 따져보세요.


이 시장은 당연한 것도 법적인 증빙이 필요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시라노소개팅은 소개팅앱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허위 계정/알바를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투명하게 증명하기 위해 법무법인 공증 기반의 '안심매칭 캠페인'을 시행 중입니다. (평생 할거에요)


올해 <연애보장프로젝트>를 런칭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될 듯 말 듯한 기대감으로 시간을 뺏기지 않도록 6년 동안 검증하고 준비한 프로젝트인데요. 관련된 내용은 아래 링크에 작성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주세요 :)


https://brunch.co.kr/@hhjjww0119/140


결국 투명한 서비스만이 살아남을 것이라 믿습니다. 허위 계정과 과금 중심 모델은 시장 성숙도가 높아질수록 설 자리를 잃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미 알고 있거든요. 결과 없는 기대감 조성은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요.


앞으로 남는 회사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고, 책임까지 지는 회사 아닐까요? 그리고 그 방향으로 가장 앞서 나아가고 있는 회사가 시라노이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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